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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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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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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실협 주최 금식심야기도회 성료
연합회 평실협은 특별 금식심야기도회를 주최하고 신계훈 연합회장과 세계평화를 위해 마음 모았다. 가지런히 모은 두 손에서 간절함이 배어난다. 사진기자 김범태
투병 중인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의 빠른 쾌유와 세계정세의 안녕을 위한 기도의 고리가 이어졌다.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손한근, 이하 평실협)는 10일(목) 저녁 8시부터 연합회 강당에서 특별 금식심야기도회를 열고 하나님께 건강회복을 위해 간절히 간구했다.

전 동중한합회장 김진영 목사를 강사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는 ▲우리 죄의 자복과 회개를 위해 ▲신계훈 연합회장의 빠른 쾌유를 위해 ▲국가의 번영과 민족의 구원을 위해 ▲남북한 위정자를 위해 ▲이라크 재림교회와 평화정착을 위해 ▲교단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의 향불이 타올랐다.

김진영 목사는 이 자리에서 초대교회 시대, 투옥된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 예루살렘교회의 역사를 떠올리며 “지금은 그 어느 시기보다 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요구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동중한 평실협회장 김태경 장로와 여성협회장 소외숙 교수, 서중한합회 총무부장 황춘광 목사는 각각 성도와 제자를 대표해 ‘연합회장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 또다른 감동을 전했다. 한국 성도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이 글은 곧 신계훈 연합회장에게 발송되어 고국에서의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당초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며 눈물과 간구의 시간이 이어진 이날 기도회에는 평실협과 여성협회 임원 및 회원, 연합회 직원과 목회자, 주변 지역교회 성도 8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으며, 미가엘 여성중창단이 은혜로운 찬양의 제단을 쌓았다.

한편, 신계훈 연합회장의 회복을 위한 기도의 불길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도 계속 피어오른다.

미국 중.북가주 목사회(회장 김봉호)와 장로협의회(회장 여복호)는 오는 19일 안식일을 연합 금식기도일로 정하고 기도의 제단을 쌓는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신계훈 연합회장의 건강회복, 이라크전의 빠른 종식과 평화를 위해, 그리고 오클랜드교회의 건강전도회를 위해 무릎 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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