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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 아프리카 출판시장 개척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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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3.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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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와 5억 원 규모 수출 계약 ... 향후 남아공 등 주변국으로 확대 전망
엄길수 한국 시조사 사장과 버드빈 가반다 잠비아 시조사 사장이 출판 및 인쇄물 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종합출판 시조사(사장 엄길수)가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조사는 지난주 잠비아연합회에 5억 원 상당의 출판 및 인쇄물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버드빈 가반다 잠비아 시조사 사장이 이달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국을 직접 다녀갔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중앙남부에 있는 내륙국.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모잠비크, 앙골라 등과 국경을 접해 있다. 약 1500만 명의 인구 중 기독교인이 전체 70%를 차지할 만큼 기독교 강국이다. 그만큼 복음화와 재림기별이 힘 있게 전파될 가능성이 크며, 인쇄물과 출판물의 필요가 많다.

특히 재림교인이 120만 명에 달한다. 개신교단 가운데 신자 수나 규모가 가장 크며, 크리스트교 중에서도 가톨릭 다음이다. 교파 간 배타성이 적어 다른 교단에서도 재림교회의 교과책을 도입해 공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근래 들어서는 한국 교회와의 교류도 늘고 있다. 지난해에만 영문 안교교과, 안교교과 지도서 등 5만부의 인쇄물을 수입했다.  

시조사를 찾아 공장과 시설을 직접 둘러본 버드빈 사장은 엄길수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잠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교회들은 인쇄물을 주로 유럽에서 주문해 사용했다. 이번에 출판 및 유통 시스템을 대거 바꾸면서 한국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품질, 가격 등 여러 면에서 한국의 프로세스가 앞서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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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빈 사장은 “앞으로 한국 시조사와의 거래규모를 점차 늘리고 싶다”면서 오는 7월 정식 MOU 체결을 위해 엄길수 사장을 초청했다. 그는 “잠비아의 출판물 유통구조를 한국처럼 서회와 문서전도자를 통해 보급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한국의 앞선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며 깊은 신뢰감을 보이고, 한국 교회와의 교류 확장을 적극적으로 희망했다.

한편, 이번 잠비아 수출 계약에는 2년 전부터 아프리카에 예언의 신과 전도소책자를 무상 보급한 평소·임 재단(이사장 이봉춘)의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 업무협약을 통해 시조사에 매년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평소·임 재단은 세계 출판물 선교프로그램인 ‘가을낙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비아, 케냐, 탄자니아, 르완다 등에 <정로의 계단>과 <희망이 주는 능력> 책자 등을 10만 권 이상 기부했다.  

장기침체에 빠진 한국 출판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으로 2008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눈을 돌린 시조사는 이번 잠비아 계약 체결을 시점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015년 15만3500달러였던 시조사의 해외 판매고는 2016년 45만1200달러를 기록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잠비아 주변의 국가들로 수출이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장 엄길수 목사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세워진 시조사는 전 직원이 합심해 재림의 그날까지 복음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 된 선교 정신으로 전진할 것이다. 시조사에 주시는 성도들의 고귀한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분에게 인정받는 선교기관이 되겠다. 이를 위해 각 기관과 교회 그리고 학교들에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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