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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중, ‘청소년 인터넷.중독예방 서포터즈’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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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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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봉사 프로젝트 일환 ... 전국 삼육학교 중 최초로 조직
한국삼육중학교는 ‘청소년 인터넷중독예방 서포터즈’를 발대했다. 우태구 교감이 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한국삼육중학교(교장 이경희)는 학생들의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청소년 인터넷중독예방 서포터즈’를 조직했다.

지난 17일 교내 쉐마비전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고유진 양 등 27명의 학생이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청소년서포터즈 단원으로 위촉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인터넷중독예방을 위해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서포터즈를 만든 건 한국삼육중학교가 전국 삼육학교 중 처음이다. 학교 측은 AY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를 시작했다.

우태구 교감은 격려사에서 학령전환기 청소년 146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편리함과 유익을 주지만, 때로는 필요 없는 자극으로 인해 중독을 일으키는 덫이 된다. 이러한 중독은 가정이나 학교 등 일상생활에서 행동,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 된다”고 지적했다.

우 교감은 “인터넷 중독이 만연해진 이때 청소년 인터넷중독예방 서포터즈의 출범은 매우 바람직하다. 여러분의 관심과 활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그 영향과 결과는 매우 클 것이다. 모쪼록 여러분을 통해 인터넷 사용 위험군과 중독에 빠져 있는 친구와 이웃이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얻고, 행복한 삶을 다시 시작하는 귀한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목 안상준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20~21절 말씀을 인용한 말씀에서 “그릇은 무엇으로 만들었는가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무엇이 담겼는지에 따라 쓰임새와 가치가 달라진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구별하면 하나님과 세상 앞에 귀히 쓰는 그릇이 될 수 있다. 여러분도 인생이라는 그릇에 무엇이 가장 많이 담겨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안 목사는 “그러나 그릇은 저마다 용량이 정해져있다. 따라서 무언가 가득 차 있으면 다른 물건을 넣을 수 없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다. 흥미위주의 자극적인 정보를 탐닉하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담지 못할 위험성이 있다. 여러분의 활동이 중독에 빠져있거나 마음을 빼앗긴 우리 주변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고귀한 것을 발견하게 하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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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지도할 상담실 설미경 선생은 “점점 저연령화 추세에 있는 중독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학생들이 서로 의논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스스로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자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략적인 청사진은 그려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2학년 차은혜 양과 윤재열 군은 “AY를 통해 청소년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나 자신의 인터넷 과다 사용 문제는 물론, 다른 친구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주변 친구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참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일정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원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5월에는 체육대회 기간 동안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조사와 K척도를 활용한 자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스마트폰 사용 에티켓 홍보 및 캠페인, 서포터즈 UCC 기획 및 제작, 스마트폰 선용 및 예방, 대안마련을 위한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이 밖에 중독예방을 위한 전교생 삼행시 대회, 연간 운영에 대한 평가회의 및 실적 보고대회 등 연말까지 매달 관련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 앞서서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과 향후 서포터즈 활동방향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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