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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연합회장, 병세 호전 ... 완치 기대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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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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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박사, 인터넷에 치료경과 상세 전달
그동안의 치료효과에 대한 1차 검진을 받은 신 연합회장은 현재 췌장의 목부분 종양의 크기가 3월에 비해 약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같은 소식을 전한 이준원 박사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에 대한 치료 경과보고와 근황이 인터넷 게시판에 소개되어 많은 성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재미 재림교인 의사이자 로마린다 의대 예방의학 전문의인 이준원 박사는 지난 28일(토)과 30일(월) 인터넷 재림마을 게시판에 ‘연합회장님 치료경과보고 및 의료진의 소견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신계훈 연합회장의 치료 근황을 전했다.

이 박사는 ‘진단과 치료과정’ ‘현재까지의 결과’ ‘앞으로의 치료전망’ 등 연합회장의 치료과정과 상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성도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신 연합회장은 지난 4월 초부터 거의 6주간 기존 항암요법과 병행된 TNF치료 과정 중에서도 최소한의 후유증으로 5월 중순에 기본 치료를 무사히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월 13일, 그동안의 치료효과에 대한 1차 검진을 받은 신 연합회장은 현재 췌장의 목부분 종양의 크기가 3월 CT사진에 비해 약 30% 줄었으며, 림프절(lymph node)에 전이되었던 암세포들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췌장의 남은 종양에서는 암세포가 여전히 발견되었으나, 주로 소화기관의 암세포가 분비하는 항원으로 암세포 ‘명찰 단백질’로 알려진 CA19-9의 수치는 발병직후의 3,600에서 407(정상은 37이하)로 감소함으로 치료가 크게 진전되었다는 징후를 보여 주었다.

이 박사는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고무적이기는 하나, 전세(戰勢)가 유리해 졌을 뿐, 신속한 완치를 바라고 있는 우리 모두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뜻하심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목사님께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된 치료환경”이라며 “아직도 매월 치유효과에 대하여 이곳에서만 가능한 정기 특수검진(Endoscopic Ultrasound:동시 시술/촬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쉽사리 치료환경을 바꾸는 일은 현명하지 않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기 귀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박사는 “지금까지 목사님의 치유를 기적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며 성도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기도를 부탁했다.

오는 7월과 8월, 계속해서 TNF 치료에 대한 추가 검진을 이어갈 계획인 신 연합회장은 성도들이 보내준 사랑과 격려의 메시지를 접하며 “이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좀더 살고 싶다”며 결심을 새롭게 하고, 투병의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지난 19일(목) 열린 이달 정기 회의에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의 병가 3개월 연장안’을 승인,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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