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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이 엎드러지나’ - 하젤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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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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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치하에서도 철저한 신앙 ‘감동’
프란츠 하젤 가족의 이야기는 온갖 쓰레기가 떠다니는 흙탕물 위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한 송이 수련처럼 우리에게 다가온다. 사진기자 김범태
2차 대전 시절, 독일 나치의 치하에서도 믿음을 지킨 한 군인과 그 가족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재림성도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시조사가 최근 발간한 ‘천인이 엎드러지나 - 하젤 가족 이야기’가 바로 그 화제의 책.

수지 하젤 먼디와 메이란 셜츠가 함께 저술한 이 책은 모든 것이 목숨과 직결되었던 히틀러의 나치 치하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심과 신앙 원칙, 그리고 양심에 대한 절대적 충실성을 끝까지 견지한 하젤 가족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고 있다.

나치의 군인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 군병이었던 주인공 ‘프란츠 요제프 하젤’은 독일군 안에서도 다니엘처럼 신앙의 뜻을 세워 모질고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안식일을 성수하며, 집총을 거부하고,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비무장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나무 권총을 깎아 무장 병사로 위장하고, 비무장 원칙을 지켜나가는 모습에서는 신앙을 고수하기 위해 고투하는 ‘재림성도’의 굳은 신념을 읽을 수 있다.

또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체험하고, 결국 위대한 승리의 감격을 맛보는 하젤 가족의 이야기에서 오늘 우리에게 어떠한 환난 속에서도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목소리가 약속의 보증처럼 다가선다.

이 책에 담긴 흥미진진한 믿음의 이야기, 승리의 기록들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하젤 가족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구원을 목격하고, 흥분과 스릴, 감사와 감격이 온몸에 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하젤 가족의 인생역정을 통해 진정한 영웅은 하젤이 아니라 ‘하젤의 하나님’이라는 사실도 발견하게 된다.

저자 수지 하젤 먼디는 주인공 프란츠 요제프 하젤의 막내딸로 독일어와 행동심리학을 가르쳤고, 결혼과 가족, 자녀문제 전문가로 10년간 사설상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앵귄에 있는 퍼시픽 유니언대학교 교무과에 재직하고 있다. 함께 집필한 메이란 셜츠는 워싱턴주 보델의 목사이며, 12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공동 집필했다.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이 가족의 충성스런 신앙을 존경하며, 또 이 충성스러운 가족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을 찬송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환난 중에서도 프란츠 하젤과 헬레네 하젤의 가족을 보호하고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상념이 자신의 가슴에 바닷물처럼 밀려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프란츠 하젤 가족의 이야기는 온갖 쓰레기가 떠다니는 흙탕물 위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한 송이 수련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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