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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발벡 교육센터’ 안전 위한 기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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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4.09.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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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건물로 이전 ... 헤즈볼라-이스라엘 전면전 위기
전쟁 위기감 속 레바논 ‘발벡 교육센터’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절실한 형편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전면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외신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레바논 현지 아드라 사업의 안전을 위한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된다. 


아드라 인터네셔널은 레바논에서 발벡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부 베카 주에 소재한 발벡에는 이스라엘군의 표적 폭격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아드라 발벡 교육센터에는 시리아 난민 등 460명의 학생이 등록해 공부하고 있다. 최근 임대인의 사정으로 그동안 사용하던 건물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자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하고 이전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던 중이어서 걱정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새 건물은 독특한 전망으로 유명한 고대 바알벡성 인근에 자리해 있다.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곳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컸다. 아드라 인터네셔널은 레바논의 경제위기로 학교에 갈 수 없게 된 아동이 늘자 발벡에 교육센터를 세우고, 기초학습과 체육수업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제공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에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을 보호하고, 지구를 소중히 지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환경보호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심으면서 생태계에 필수인 산소를 제공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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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파티를 여는 등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학생들은 준비한 노래와 율동을 부모에게 선보이며 보람찼던 1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학기 마지막까지 즐겁고 활기차게 하루를 보내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체육대회도 함께 열었다. 오랜만에 꾸밈없이 환하게 웃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애쓴 활동가와 교사,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소문 끝에 이전한 새 건물은 이전보다 더 넓은 공간과 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학생들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낡은 시설을 보수하고 교체해야 하는데, 자금이 부족한 형편. 아드라 인터네셔널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자유롭게 공부하며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며 “무엇보다 이스라엘과의 격화하는 전쟁 위기감 속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도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을 강행하는 등 양측의 충돌 강도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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