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인들에게 묻는다 한국 기독교계는 일반적으로 재림교회를 정통에서 벗어난 교회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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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는 전도에 열심이고 신자들의 삶이 깨끗하고도 건전한 정통 복음주의 기독교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한국에서만 재림교회를 이단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많은 개신교인이 안식일 진리나 절제 기별을 깨닫고 재림교인이 되었는데, 자기 신자를 빼앗겼다고 생각한 각 교단의 목회자들이 분노하여 재림교회를 이단으로 몰아붙이고 각종 집회를 열어 공격한 것이 재림교회에 대해 그릇된 인상을 가지게 한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알지도 못하고 연구해 보지도 않으면서 목사님이 이단이라고 하니 이단인가 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국 개신교회는 유난히 자기들과 조금만 다른 점이 있으면 이단으로 몰고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 정신과 어긋나는 것입니다.
재림교회를 자기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재림교회는 성경상 근거가 없는 일요일 대신 성경상 근거가 확실한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일 것입니다(출 20:8-11). 성경상 안식일은 오늘날의 토요일입니다. 안식일이 재림교회가 지어낸 것이라면 이단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거듭 말씀하셨다면(출 20:8-11; 사 56:4-7; 58:13-14)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 중 넷째 계명에서도 안식일을 기억하라고 명령하셨으며 “안식일은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겔 20:12, 20)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신약 시대의 예수님께서도 계속 안식일을 지키셨으며(눅 4:16; 막1:21) 앞으로 환난의 날이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부탁까지 하셨습니다(마 24:20). 주께서 승천하신 지 20년 후에도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안식일을 지켰고(행 17:1), 교회가 없는 빌립보에 와서는 강가에 가서까지 안식일을 지켰습니다(행 16:13).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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