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온정 나눈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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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줄 모르는 ‘물가 한파’에 영하권 추위마저 겹치며 취약계층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아드라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매 기관과 힘을 모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펼쳤다.
벌써 14년째를 맞은 이 사업에는 올해도 생활형편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한 정성어린 동참의 손길이 이어졌다. 아드라코리아는 1300여 가구에 김장김치 및 식료품을 지원했다.
지난달 7일에는 삼육대와 협력해 ‘202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김익현 사무총장과 제해종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수, 직원, 지역주민 등 7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3000Kg 규모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김치는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을 통해 이 지역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김익현 사무총장은 “치솟는 밥상 물가로 김치마저 밥상에 올리기 부담스러워진 요즘,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함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11월 26일에는 삼육보건대학교와 함께 동대문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특히 수혜 대상이 주로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임을 고려해 김장김치와 함께 간편하면서도 든든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즉석밥, 라면 등으로 지원물품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는 동대문구청,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관내 600가구에 전했다.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및 복지관 관계자와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 등 교직원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강순기 이사장은 “나라의 복지 정책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 더군다나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마음으로 주는,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 부쩍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함으로써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 규모와 범위를 점점 넓혀 나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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