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선교사훈련원장 한석희 목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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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몽골대회장 한석희 목사가 신임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에 선임됐다. 뒤를 이은 몽골대회장에는 양의식 목사(한삼고 부교목)가 임명됐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연례행정위원회 이틀째이던 지난 3일 파주 선교본부 회의실에서 1000명선교사운동 확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인사안을 의결했다. 현장에는 북아태지회(지회장 김요한)와 남아태지회(지회장 로저 카드먼) 소속 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결의에 따라 약 3년간 몽골대회장으로 수고하던 한석희 목사는 전재송 목사의 후임으로 1000명선교사운동을 이끌게 된다. 업무수행은 3월 1일부터.
한석희 목사는 1000명선교사 1기 출신. 아내 전은경 사모도 함께 필리핀에서 봉사했다. 이로써 역대 1000명선교사운동 원장 가운데 최초로 ‘부부 선교사’ 출신 원장이 배출되는 이색 경력을 갖게 됐다.
한 목사는 동중한합회 거진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후 영동학원교회, 서울영어학원교회, 서울학원 주니어분원장, 시조사 교회지남 편집장, 1000명선교사운동 필리핀훈련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몽골대회장으로 발령받기 직전에는 북아태지회 홍보부장, <뉴스엔뷰스> 편집장, <애드벤티스트 월드> 코디네이터, 애드벤티스트 월드 라디오(AWR) 코디네이터, 히즈핸즈선교운동 코디네이터, 북아태지회 지회장 보좌관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역했다.
2021년 제5대 몽골대회장에 부름 받은 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딛고, 영적 부흥과 영혼구원의 재점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선교 30주년을 맞아 전국 동시전도회를 열어 현지 복음화를 이끌었고, 올해는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을 개원해 전략적 선교요충지로 파송했다.
한 목사는 <재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의 큰 틀이 기원전(BC)과 기원후(AD)로 구분되듯 내 인생은 1000명선교사 이전(Before1000MM)과 선교사 이후(After1000MM)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라고 수없이 가슴 속에 되새긴 이 운동의 목적과 이유와 정신은 여전히 혈관을 타고 전신에 흐른다”라며 회고했다.
그는 이어 “제1기 선교사 때 가슴에 품었던 결심과 헌신과 특별히 10/40 미개척 선교지에 대한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부족한 종을 이제 그곳의 책임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섭리에 놀랍고 감사하다. 이제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조건 따라 가오리다’가 아니라 ‘어디든지 가오리다’의 심정으로 마음 다해 선교지와 선교사 그리고 훈련원을 섬기겠다. 세 천사의 기별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것에만 전념하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숭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삼육대학교 대학원 신학과에서 신학석사(M.Div)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Ph. D) 중에 있다. 전은경 사모와의 사이에 슬하에 정은, 지은 두 자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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