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종교자유화 앞장 ‘재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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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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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회 지도자 슬로베니아에서 관련 회의 갖고
유럽지역 21개국 재림교회 대표자들은 최근 슬로베니아의 로가스카에서 회의를 갖고, 종교자유 침해와 종교관련 범죄, 종교 편협 등 제반 문제를 협의했다.
미로스레이 푸직 유럽 재림교회 종교자유부장 등 각국 대표들은 이 회의에서 “종교적 자유는 오늘날 어느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며 관련 주제들에 대해 토론하고, 방어책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
세계도처에서 증가하고 있는 종교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푸직 목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전 인류를 위한 종교자유의 방어와 지원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틸 위크랜더 유럽지역 회장은 ‘바뀌는 시대에 증대된 교회의 역할’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인간권리의 개념과 유럽연합의 증가하는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종교자유의 더 큰 인식과 발전을 위해 유럽인들이 힘쓰자”고 제안했다.
즈마고 고디나 슬로베니아 재림교회 종교부장은 “우리는 모든 종교의 신자들이 가진 각자의 양심의 자유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종교자유 문제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자리를 같이한 존 그라츠 대총회 종교자유부장은 “이 모임은 종교자유를 향한 첫 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의미 깊게 평가하고 “이러한 회의를 통해 재림교회가 종교의 자유를 방어하고, 증진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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