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소년복음화운동 연중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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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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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엘리야 프로젝트’ ... 한국은 223개팀 지원
대총회는 2005년 전세계적으로 7,000~1만개의 청소년전도팀이 전도회를 실시하므로 전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다는 계획아래 ‘엘리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한국연합회도 청소년복음화운동을 펼친다.
연합회는 이번 연례행정위원회에서 대총회의 이같은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청소년부(부장 방낙진)는 합회별 할당, 재정지원 방안 및 효과적 실행계획 등 관련 절차마련에 들어갔다.
‘엘리야 프로젝트’란 대총회 산하 평신도협회와 실업인협회가 후원하여 대총회와 지회, 연합회 및 합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세계적 전도프로젝트. 전도회의 모든 계획 및 실행이 청소년에 의해 실행되어져야 하며, 전도회의 강사도 청소년이 직접 맡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북아태지회에는 한국 223개 팀을 비롯, 일본 10개, 중국 14개, 대만 9개, 홍콩(마카오) 5개, 몽골 3개 팀 등 모두 250개 팀이 배정됐다. 합회별로 동중한과 서중한이 각 53개 팀으로 가장 많고, 영남과 충청, 호남 등 지방 3개 합회에서 각각 35개 팀이 연합회 12개 팀과 함께 내년 연말까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전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한 해 평균 190개 내외의 청소년전도팀이 국내외에서 선교활동에 나서고 있어 200개 남짓의 전도팀을 소화하는 데에는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선교 활성화 기대 ... 전도팀에 재정지원도
엘리야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전도팀에게는 대총회의 200달러를 포함해 최고 500달러의 재정이 지원되며, 올 겨울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자격은 각 지역교회 학생회는 물론, ACT 등 청년단체, 각급 학교의 봉사대 등 다양한 전도단을 포괄하며, 일선 교회들의 자체 전도회에도 혜택이 주어진다.
엘리야 프로젝트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와 청소년단체는 각 합회를 통해 연합회로 신청하면 된다.
선교 전문가들은 이번 엘리야 프로젝트의 실행을 통해 청소년 사업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전도붐이 조성되는 등 긍정효과를 이끌어내면서 그간 침체되었던 청소년 전도가 어느 정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호 연합회 청소년부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기성세대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전도주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실제적인 영혼구원의 수확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가 청소년들의 손에 달려있다”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펼쳐갈 수 있도록 활동력을 갖춰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 청소년부는 내년도를 ‘청소년 헌신의 해’로 정하고 ▲향상급 활성화를 통한 재림신앙의 전수 ▲청소년 지도자 양성 ▲청소년 조직 강화 및 전도인 양성 ▲청소년 문화사역 지원 및 육성 ▲청소년 활동 자료 제작 및 보급 등 사업목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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