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이냐? 임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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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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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분양형 턴키 방식’ 채택 농후
*임대형
장점 - 재단이 직접 건축하고 운영할 경우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또 대지와 건물이 재단 소유로 남게 되며, 입주자들의 관리 통제가 보다 용이하다.
단점 - 임대계약 성공률이 불확실하며, 임대 계약이 미흡할 경우 부채를 떠안게 될 공산이 크다. 또 임대율이 낮을 때 초기 투자액에 대한 부담이 높고, 대기자 없이 공실률이 갑자기 많은 경우 위험도가 증가한다. 임대 계약금은 일종의 차용금액으로 입주자가 퇴소할 경우 반납(생활운영선납금 33% 15년 균등 상각액 제외)해야 한다. 만일 퇴소자가 많이 늘어나고 입주 대기자가 없을 경우 계약금 반납으로 인해 자금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 국가 경제 불황과 주변 환경에 따른 불안요소가 크다.
고려할 점 - 성공 가능성은 마케팅 조사에만 의존해야 한다.
안정/위험도 - 50%의 안정성. 마케팅 조사만으로는 높은 성공률을 예상할 수 있다.
*분양형
장점 - 대지 2천475평, 시가 100억원 미만의 땅의 부가가치를 최소 2.5배에서 최대 4배까지 높여 준다. 임대형에 비해 분양이 더 용이할 것이며, 분양으로 들어온 자금은 위험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관리비를 제외하고 입금되는 돈은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실버타운 분양으로 얻어지는 돈으로 다른 지역에 그만한 땅을 사고, 현재 진행 중인 위생병원 증축, 치과병원의 강남 분원 개설을 지원한 후 나머지 돈으로 연합회 여러 분야의 사업에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단점 - 대지와 건물이 더 이상 재단 소유가 될 수 없어 소유권이 말소되며, 수익금 발생분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부과된다. 입주자 및 시설물 관리와 통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분양을 받아 입주한 사람들이 병원의 도로에 대한 권한이나 불만을 표출할 때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여 재단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고려할 점 - 관리료 비율을 낮추어 분양하면 수요는 많을 것으로 고려된다.
안정/위험도 - 90%의 안정성. 분양 계약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임대형 턴키 방식
장점 - 임대 미진에 대한 부담감이 낮고, 대지와 건물이 재단 소유로 남는다. 입주자들의 관리 통제가 보다 용이하다.
단점 - 완공 시점에서의 임대율은 성공이 확실하여 초기 투자액 상환은 쉬우나 공실률 발생 위험은 상존한다.
고려할 점 - 전문 분양팀이 고용될 것이므로 분양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고려된다.
안정/위험도 - 70%의 안정성. 담당회사와 성공의 기준과 임대/분양률을 조절해야 한다.
*분양형 턴키 방식
장점 - 초기 투자액 환수나 임대 공실률 발생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고, 관리비를 제외한 이익금에 대해 전액 활용이 가능하다.
단점 - 대지와 건물에 대한 소유권이 상실되고, 입주자 및 시설물 관리와 통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고려할 점 - 보증하는 수익금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
안정/위험도 - 100%의 안정성. 오픈 북 방식으로 할 수 있다.(3~5% 이익)
*임대/분양 턴키 방식
장점 - 위험성이 감소되고, 안정성이 상승한다. 분양분에 대한 자금 활용이 쉬어진다.
단점 - 임대 부분에 대해서는 위험성이 상존하고, 소유권이 양분된다. 분양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양도세를 부과해야 한다.
고려할 점 - 임대 진행 상황에 따라 임대/분양률 조절이 가능할 것이 고려된다.
안정/위험도 - 80%의 안정성. 오픈 북 방식으로 할 수 있다.(3~5%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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