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신당 만들고 정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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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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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리틀엔젤스회관서 창당대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주도하는 정당인 `천주평화통일가정당'(약칭 가정당)은 오는 10일(월) 서울 시내 리틀앤젤스회관에서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7일(금) 오전 "지난 1월 30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산하단체인 세계평화청년연합회 회장 김봉태 씨를 발기인 대표로 한 천주평화통일가정당이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당으로서의 법률적 요건에 하자가 없다면 정당 등록 신고를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정당은 창당 선언문 초안에서 "남북통일에 대비한 하나님주의의 두익(頭翼) 사상으로 국민사상 교육과 평화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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