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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안의 일체감 강조 ... 단기간 전면변화는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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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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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폴슨 대총회장 취임 이후 주요 발언
취임 이후 줄곧 국제성과 다양성, 그리고 교회의 연합을 중요시하며 강조해 온 얀 폴슨 대총회장. 그는 “교회는 단일성의 안쪽에 양립하는 서로 다른 차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어야 하며, 교회의 하나됨이 재림교회의 유일한 주체성”이라는 말로 교회가 직면한 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국제성과 다양성, 그리고 교회의 연합을 중요시하며 강조해왔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교회는 단일성의 안쪽에 양립하는 서로 다른 차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어야 하며, 교회의 하나됨이 재림교회의 유일한 주체성”이라는 말로 교회가 직면한 다양성 속에서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특히 “재임기간 중 모든 사업방향을 선교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것”이라며 세계 복음화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회의 전면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교회가 균형감각과 일체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간내에 교회 운영에 대한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을 뜻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얀 폴슨 목사는 세계교회의 지도자로서 교회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국제성과 다양성은 교회에 큰 축복임과 동시에 무서운 도전”이라는 말로 1,000만 신자시대를 넘어선 재림교회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지적하는 한편, “200개국 이상에 복음을 증거하고, 세계곳곳의 다양한 문화에 기반을 둔 교회의 역량을 어떻게 결집하며 성도, 개개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할 것인지가 대총회장으로서 당면한 과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얀 폴슨 목사는 대총회장 수락연설에서 “10년후 재림교회는 2천만 신자를 초과할 것이며 자녀들의 수를 더한다면 3천만명을 바라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낙관했다. 그의 전망처럼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재림교회는 세계 2천만 교인시대를 열었다.

대총회장은 이와 관련, 다양한 국제적 가족을 어떻게 하나로 묶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다양한 문화와 국제적 환경 속에서도 개인의 정체성, 능력,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을 가장 잘 표현하는 동시에 다양성을 공유할 수 있는 교회만의 특별한 인정과 지침서가 있어야 한다”며 재림교회 정체성의 정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정직과 개방을 고귀하게 여길 것이며, 누구든 대총회장과 대화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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