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인 활동, 양성화 하겠다”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2.02 00:00
글씨크기
본문
평실협회장 재임된 손한근 장로
손한근 장로는 지난 11월 30일(토) 밤 평실협 총회 선거위원회와 대표들에 의해 앞으로 3년간 한국 재림교회 평신도 사업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선출된 직후 본사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중 가장 활성화 시키고 싶은 제1 사업목표로 지난 회기에 이루지 못한 ‘교회개척’을 꼽았다.
손 장로는 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날마다 무릎 꿇는 심정으로, 발로 현장을 직접 뛰면서, 찾아나서는 사업들을 전개해 갈 마음”이라며 헌신과 봉사를 다짐했다. 손 장로는 또 “앞으로 회원확보를 위해 노력할 때 전폭적 지원과 도움을 바란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손한근 평실협회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앞으로 3년간 한국 교회 평신도 사업을 이끌어 가게 될 중책을 다시 위임받게 됐다. 소감은?
-지난 회기에 못다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일부 아쉬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연합회와 평실협 구성원들과 잘 의논해서 평실협을 더욱 탄탄한 단체로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실업인들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전국 전도단들의 선교활성화를 추진해 가고 싶다.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명실공히 한국 재림교회가 원하는 평실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재임 기간 중 가장 활성화 시키고 싶은 분야는?
- 단연 교회개척이다. 교회개척은 지난 회기에도 추진하려 했지만 재림신문사 운영과 청소년 상담실 후원사업 등 여타의 추진사업들로 인해 성사시키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회기에는 여러 전도단과 실업인들이 합세해 무교지에 대한 교회개척을 이루고 싶다. 이것이 이번 회기의 제1목표사업이다.
*이번 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평실협의 활동 가운데 실업인들의 활동력 미약과 취약성에 대한 부분이 강하게 지적되었다. 특히 항간에는 전도단과 실업인협회의 양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은데?
-물론 많은 부분에서 걱정과 염려로 조언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감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는 한국 정서에 절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앞으로도 평실협은 계속 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통합체제로 변화된 이후 여러 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구성원들이 더욱 많이 연구하고 노력해서 발전을 이루어가야 한다. 앞으로는 실업인들을 더욱 포용해서 한국 평실협을 이끌어가야 할 거라 생각하며, 또 그렇게 하겠다.
*실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활동력이 주어지지 않으면 평실협의 활동력도 미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추후 실업인들의 실질적 활동력 부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겠는가?
-이번에 새로 개편된 ‘실업담당 부회장’과 산하 ‘자금확보 부장’ ‘수익사업 부장’들과 협의해 이 분야에 대한 활성화를 계속해서 논의해 가도록 하겠다. 지난 회기에는 지방권 합회에서는 자문위원들을 선출하지 않고, 단지 서울권에서 자문위원들을 선출, 도움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모든 실업인들을 찾아뵙고, 협력을 요청해서 실업인들의 활동력을 양성화 시킬 방침이다.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또다른 명령이기 때문에 이제 전국을 찾아 나서겠다. 이를 통해 실업인들의 활동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
-평소 평신도 사업에 대한 소신은?
-이 시간을 빌어 항상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전도단 활동과 교회 활동 등 희생과 헌신으로 봉사하고 계신 전국의 성도 여러분과 전도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의 사업에는 말씀과 기도의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의 음성을 듣고 열심을 내야 하는데 혹, 우리는 나 자신만의 열심과 열성으로, 욕심으로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진정한 회개의 바탕 위에서 사업들을 추진해 갈 때 평신도 사업들이 살아날 거라 생각한다. 한 회기동안 공중전도단 후원사업에도 주력하며, 평신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전국의 평신도 재림가족들에게 한 말씀...
-사랑하는 전국의 성도 여러분, 부족한 사람이 한 회기를 또 짊어지게 됐다.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날마다 무릎 꿇는 심정으로, 발로 현장을 직접 뛰면서, 찾아나서는 사업들을 전개해 갈 마음이다. 모쪼록 앞으로 회원확보를 위해 노력할 때 여러분들의 전폭적 지원과 도움을 부탁드리며, 끊임없는 기도와 협력, 조언을 당부한다. 열심히 일하겠다.
특집
-
[김지혜의 Interview-e] ‘부부 독도화가’ 권용섭·여영난 화백 2024.12.20
최신뉴스
-
[현장] 주안교회 성도들 ‘눈물의 크리스마스’ 2024.12.23
-
[사랑의 고리] 몽골 재림청년 ‘나몽’의 꿈을 지켜주세요 202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