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역사와 함께 숨 쉰 호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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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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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가 남긴 추억의 주요 발자취
○… 호산나가 찬양법 워크샵과 콘서트를 열었던 몽골연합야영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몽골 선교역사에서는 또하나의 페이지를 장식할 의미있는 순간들이었다. 350여명에 불과한 몽골 전체 교인들 중 250명이 참가할 정도로 거국적 축제인 이 야영회에서 그들은 국경을 넘어선 은혜와 사랑을 나누었다.
○… 울란바타르의 ‘어린이 궁전’에서 펼쳐진 콘서트에는 약 300여명의 몽골 국민들이 찾아들었다. 우리의 공연문화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매우 적은 숫자이지만, 몽골에 있는 전체 재림교인이 350명 남짓하고,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점을 고려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관객동원이요, 대단한 호응인 셈이다. 그들의 초창기 선교역사에 호산나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했다.
○… 방문 첫 날, 기타와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며 매우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그들의 찬양모습에서 호산나는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그러나 곧 그렇게 열심히 찬양하는 이들이 악보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4부화음으로 찬양하는 것은 이전까지 단 한번도 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에 호산나는 당혹감마저 느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대원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들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잖아 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야영회장으로 이동하던 기차 안에서 대원들은 몽골 노래를 각 파트별로 편곡하고, 연습했다. 친구들은 곧 4부화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성장했다. 또 야영회 기간동안 가졌던 워크샵에서 호산나가 가르쳐 준 ‘기도의 노래’를 통해 현지인들은 “지금껏 많은 찬양을 해 왔지만 찬양이 이렇게 우리들의 가슴에 직접적으로 와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며 한결같이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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