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영양관리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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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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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막판 건강관리 요령
5대 영양소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겠지만 특히 수험생들에게는 균형잡힌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교와 독서실, 학원 등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따뜻한 밥 한 그릇 먹지 못하고 스낵, 피자, 스파게티 등 인스턴트식품에 찌들어 있는 게 우리 수험생들의 현실이다.가능하다면 골고루 반찬을 챙겨 먹도록 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에는 소금, 설탕, 각종 인공식품 첨가물이 많아 뇌세포의 기능을 비활성화 시킨다. 또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 성분은 뇌의 중추신경을 교란시키고 칼슘 역시 너무 많이 섭취하면 뇌세포를 흥분시켜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아침을 거르면 학습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아침을 거르기 쉬운데 이러면 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할 아침시간에 뇌의 혈당치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오후에는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과식은 두뇌 기능을 저하시켜 졸음을 유발한다. 적당한 식사량이란 포만감을 느끼기 전 80%정도에서 절제해야 한다. 그래야 기민한 두뇌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특히 저녁밥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
수험생에게 권하고 싶은 영양소로는 눈에 좋다는 비타민A와 베로카로틴, 두뇌활동에 좋다는 비타민E와 DHA, 정신집중에 효과가 있는 칼슘,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와 C 등이다. 이런 성분을 다량 함유하는 식품은 야채, 과일 등 식물성 식품과 미역, 다시마, 김, 우뭇가사리, 톳 등의 해조류, 고등어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등푸른 생선과 호두, 땅콩, 잣, 밤 등의 견과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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