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아드라, 홍수 피해자들에 구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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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rynokim@kuc.or.kr
입력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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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해비상위원회와 합동으로
아드라 파라과이는 국제재해비상위원회와의 회의를 거친 후 아드라 본부로부터 지급된 비상식량과 의류 등 생필품들을 대홍수로 집과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이번 구호프로젝트에는 아드라 본부, 남미주 아드라, 파라과이 재림교회, 아선시온 위생병원 등 교단 기구와 파라과이 재해비상위원회가 합동으로 참여하였다.
지난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 중동, 중국 등지에서 구호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과 재난지역에서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전하는 대표적 민간구호단체로 활동해 온 아드라는 2차 대전 이후에는 내전을 겪은 한국과 베트남 등의 난민을 위한 구제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적십자사와 더불어 세계 5대 구호기구의 하나로 활동하고 있는 아드라는 최근 북베트남에 병원을 설립하고, 내전의 상처로 고통받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관개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르완다와 보스니아 등지에서 각종 인도주의 사업을 주도하는 등 종교와 인종, 이념을 초월한 전문봉사기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적 박애정신을 가지고 국제적 구호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아드라(ADRA: Adventist Development & Relief Agency)는 현재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호주 등 185개국에 지부를 설치하여 활동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DRA 공식 홈페이지 www.adr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드라 코리아의 홈페이지는 www.adra.or.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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