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제8회 동행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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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이 주최하는 ‘2024 동행축제’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다.
복지관 인근 상권이 집중된 동대문구 한천로46길 일원에서 열린 개막식은 동행축제 선포, 체험 이벤트 부스 참여, 동행상가 이용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현장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태인 동대문구의장 등 초청내빈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지역주민 약 4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진태진 관장은 환영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행축제를 마련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하고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동행상가로 참여한 11곳의 사업장에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이태인 의장은 “지역상인을 위한 상가 살리기에 동문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동대문구의회 19명 의원 모두 장애인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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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은 ‘동행축제’는 장애인, 비장애인, 지역상가가 하나 되는 마을축제. 이달 말까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 장안동 소재 동행상가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소상공인 중 ‘장애인 차별 없는 상가가 되기로 약속’한 사업장을 동행상가로 지정하고, 축제 참여자가 해당 상가를 방문하도록 쿠폰을 발급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 장안북지점(지점장 조일형)과 우리은행 전농동지점(지점장 라금주)이 각 200만 원을 후원했다. 특히 우리은행 장안북지점 등은 장애인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이 5000만 원에 이른다.
한편, 동행상가 업주들은 “오랜만에 가게가 북적거리고 활력이 느껴져 기쁘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주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 개선 그리고 지역사회 경기 활성화를 이루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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