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로협, 총회 열고 올 사업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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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장로협의회(회장 김윤규)는 지난달 30일 삼육부산병원교회에서 ‘2024 부산 장로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삼육부산병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이 지역 목회자와 성도, 기관장, 평신도실업인협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평신도선교 활성화와 헌신봉사의 각오를 다졌다.
목회부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사업 및 수지 결산보고 △2024년 사업 및 수지 예산보고 △감사보고 등 상정 안건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또한 윤종도 장로(부산중앙교회)와 김신 장로(덕천교회)를 각각 신임 부회장과 간사에 선출하고, 선임패를 전달했다.
회장 김윤규 장로는 환영사에서 “지난 한 해 우리 구성원들은 성실한 일꾼으로 임원과 집행부를 구성하여 생동감이 넘치고 살아 숨 쉬는 조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한다는 사명으로 재림을 앞당길 수 있는 여러 사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에게 ‘예수의 정신’을 강조한 김윤규 회장은 “집행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부산지역장로협의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우리가 비전을 가진 단체로 우뚝 서고, 회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재성 목사(삼육부산병원 원목실장)는 출애굽기 18장 24~26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기념설교에서 목회자와 평신도의 연합을 강조했다. ‘평신도 리더십과 멘토 이드로’라는 제목의 이날 설교에서 류 목사는 “장로 자원은 교회의 엘리트 집단이자 자기 분야 전문가다.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장로는 교회 최고의 복”이라며 평신도지도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짚었다.
이어 “재림교회 행정 시스템은 장로들을 참여시킨다”면서 “교회는 장로들의 지혜와 경험 그리고 축적된 기술과 충성을 요청한다. 그들의 탁월한 전문성을 복음사업에 잘 접목한다면 교회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이러한 역량이 성령과 더불어 사역에 녹아 들어간다면 재림교회는 사탄이 결코 흔들 수 없는 신앙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자리를 같이한 합회장 남시창 목사는 축사에서 “초대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임한 것처럼 부산지역 모든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깃들길 바란다”라고 인사하고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가 하나되어 재림을 기다릴뿐 아니라, 촉진하는 부산지역이 되길 기대한다. 부산에서 제일 먼저 벚꽃이 만개하듯, 부산에서 제일 먼저 영적 부흥과 선교의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삼육부산병원 김종인 부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400명 규모이던 우리 병원 직원이 700명으로 늘었고, 일일 외래 환자수는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서구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분의 기도가 없다면 우리 병원은 존재할 수 없다. 급변하는 국내외 의료환경 변화 속에 삼육부산병원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박성민 기획팀장이 증축을 앞둔 삼육부산병원의 현 상황을 설명했으며, 건강검진센터 홍성철 부장이 종합검진을 홍보하고 삼육부산병원이 영남지역 거점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부산서부교회 기쁜기타 소그룹의 합주와 조창현 집사, 이지은 사모의 축가도 곁들여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한편, 부산지역장로협의회는 지난해 임시총회, 임원회의, 한마음등산대회, 지역연합부흥회, 수해 이재민 돕기 성금모금 및 전달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쳤다. 또한 장로수양회, 영남사모회 등 단체와 지역행사 등을 후원하고 힘을 실었다.
올해는 정기총회와 더불어 한마음등산대회(6월), 신앙부흥회(7월), 지역부흥회(10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발족 후 처음으로 연합체육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중앙교회 청년관 증축과 관련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지원과 장학사업 등 중장기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는 현재 4개 지구에 28개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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