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여름방학 맞아 ‘SW 스텝업 캠프’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삼육대(총장 제해종) SW중심대학사업단은 소프트웨어 학업 우수자와 학습 부진자를 각각 지원하는 ‘2024 하계 SW Step-up Camp’(이하 SW 스텝업 캠프)를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운영했다.
관련 분야 전공생과 복수전공생, 연계전공생 등 7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SW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3주 45시간 동안 심화트랙과 기초트랙으로 나눠 집중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심화트랙은 최신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SW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파이썬 응용 과정을 다루는 ‘최신SW응용기술 I’과 데이터 활용 및 보안을 중점으로 하는 ‘최신SW응용기술 III‘ 등 두 개의 교과목을 개설했다.
기초트랙은 지난 학기 SW 기초 교과목에서 F학점을 받은 학생들의 재도전을 도왔다. C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우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JAVA프로그래밍 기초 과정을 다루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I‘을 개설했다. 다음 학기 관련 교과목 이수 시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계절학기 연계 과정으로, 이수자에게 전공학점 3학점이 주어진다. 또 참가비(계절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오덕신 단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SW 전공생들의 전공 역량이 한 단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삼육대 SW중심대학사업의 목표인 SW와 건강과학을 융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건축학과, 23회 졸업전시회 ‘인권건축’ 개최
삼육대 건축학과(학과장 류한국)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이즈에서 제23회 졸업전시회 ‘인권건축’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졸업예정자 43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별히 ‘인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건축학도들의 깊이 있는 사색과 고민이 담겼다.
대상은 김혜원의 ‘憶(억), 잊혀진 시간의 기억들_Museum Doseong Village’가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센인 정착촌인 여수 도성마을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설계했다. 오랫동안 외면받아온 한센인의 역사와 삶을 공유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상호작용하는 공동체로 탈바꿈한다.
최우수상은 강서연의 ‘NAMSAN ARCHIVE SQUARE_시민을 위한 광장: 자유센터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1960년대 반공 이데올로기의 상징으로 건립된 남산 자유센터를 지속 가능한 시민의 터로 전환하며 건축적 대안을 모색했다. 리노베이션을 통해 시민에게 열린 광장을 제공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이 기록될 수 있는 아카이브 역할을 제안한다.
윤상의 최우수상작 ‘Interlinked Horizon’은 도심 속 호스피스 시설이다. 대지를 둘러싼 도시와 녹지,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그리고 삶과 죽음의 레이어(층위)를 충돌시키고 그 경계를 풀어줬다. 도시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호스피스 시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김건형의 ‘해양치유센터’ △김예영의 ‘Regenerate into a gift from the city_도심 속 흉물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문예슬의 ‘Rehoming Park_성남 반려/유기동물 복합 지원센터’ △정유림의 ‘H.E.R(Han River Entertainment Road)’ 등이 우수상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한국 학과장은 “발표된 작품들은 단순한 졸업 작품을 넘어, 사회에 큰 울림을 줄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건축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업동아리 드림케팅, 청소년 대상 ‘스타트업 캠프’
삼육대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지도교수 박철주)은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 호원고에서 ‘SU-MVP 스타트업 캠프(START-UP CAMP)’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경제 및 경영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미래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호원고 경제동아리와 경영동아리 학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1교시에는 삼육대 경영학과 소개와 함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조별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표하며, 기업가 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경영 관련 지식을 익혔다.
특히 2교시 활동 중 기존 상품에 ‘사칙연산 발상법’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STP 분석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를 도출한 팀이 있었다. 이 팀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없애고 진동만 느낄 수 있는 스피커를 아이디어로 개발했으며, 청각장애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해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거나 귀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3교시에는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열어 경제의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통해 회사의 가치변동과 시장 전망이 외부 환경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케팅 회장 한수정(경영학과 2학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드림케팅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김지혜의 Interview-e] ‘부부 독도화가’ 권용섭·여영난 화백 2024.12.20
-
[현장] 주안교회 성도들 ‘눈물의 크리스마스’ 2024.12.23
-
[사랑의 고리] 몽골 재림청년 ‘나몽’의 꿈을 지켜주세요 202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