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보령머드축제에서 만나는 ‘삼육유기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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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에 가시면 삼육유기농 부스를 찾으세요!”
삼육유기농(사장 김호규)이 올해도 보령머드축제에서 소비자들과 만난다.
지난 20일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막을 올린 제27회 보령머드축제는 아시아 3대 축제로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 여름축제 중 하나.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머드 퐁듀 등 부대행사도 곁들였다. 세계 5대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서해안 머드를 체험하기 위해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육유기농은 일반존 바로 앞에 특별부스를 설치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머드를 온몸으로 느끼는 곳이어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지난해만 해도 부스가 해수욕장 주변에 있어 이용객의 동선이 불편했는데, 올해는 위치를 바꾸면서 접근성이 한결 나아졌다. 3번 게이트로 입장하면 가깝다.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제품은 한층 다양해졌다. 히트상품인 ‘유기농식혜’를 비롯해 유기농우유로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 우리밀로 만들어 쫄깃하고 얼큰한 ‘감자라면컵’, 파프리카맛과 표고맛을 골라 즐길 수 있는 ‘우리쌀 쌀국수’, 짜장, 크림, 로제 등 다양한 풍미의 ‘즉석 컵떡볶이’ 등 10여 종류 대표 먹거리를 홍보 판매한다.
약과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약과도넛’과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국민간식 ‘우리밀 건빵’ 등 신제품도 손길이 간다. 머드축제답게 고체형 머드삼푸바도 만날 수 있다. 삼육네이처세븐의 신제품 ‘메론두유’와 ‘빈트로피칼’도 선보인다. 카드와 현금 결재는 물론,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개막 초기지만, 벌써부터 축제를 즐기는 인파로 북적인다. 방학이 한창인 아이들과 휴가를 맞은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현장을 찾는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지나는 친구와 연인들도 뜨거운 청춘의 한때를 보내고 있다. 얼굴과 온몸에 머드를 묻히고 오가는 외국인들도 낯설지 않다.
기자가 방문했던 날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마의 영향으로 잔뜩 찌푸린 비구름과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체감온도가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자 컵라면과 떡볶이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잡고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며 보챘다. 약과도넛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이채로웠다. 눈길이 머물자 지갑이 열렸다.
강순기 한국연합회장, 전광진 삼육식품 사장, 김기완 삼육김 부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도 삼육유기농 홍보부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행사 기간동안 원활하고 성공적인 홍보의 장이 되길 응원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보령축제관광재단의 초청으로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등 내빈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보령머드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삼육식품은 협찬사로 참여하지만, 별도의 부스는 차리지 않았다.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한다. 아! 부스에 와서 “재림교인입니다”라고 말하면 시원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깜짝 서비스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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