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아동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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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지난달 29일 관내 소강당에서 ‘서로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따뜻한 선율’이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발달장애아동과 청소년 14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공연에서는 독창, 피아노, 리코더, 우쿠렐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곡을 연주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자녀의 연주를 관람한 부모들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모든 참여자가 최선을 다해 발표하는 모습이 예쁘고 감동적이었다”면서 “남들 앞에 나서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던 아이가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기특하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진태진 관장은 “오늘 음악회는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취지를 밝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공감하는 장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우리은행 전농동지점 ‘사랑의 후원금’ 전달
우리은행 전농동지점 임직원이 동문장애인복지관에 ‘사랑의 후원금’ 200만 원을 지난 19일 기탁했다. 이와 함께 라금주 지점장을 비롯한 직원 10명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해 장애인의 직업훈련 작업 활동을 지원해 뜻을 더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우리동행마을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진태진 관장은 “우리은행 전농동지점의 후원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이런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금주 지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과 권리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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