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평실협, 총회 열고 권영수 회장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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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는 11월 25일 충북혁신교회에서 제17회 총회를 열고, 한 회기 동안의 사업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총회는 앞으로 3년간 충청 농원의 평신도 선교사역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지난 회기에 이어 다시 한번 권영수 장로를 회장에 선출했다.
권영수 장로는 수락연설을 겸한 신임 회장 인사에서 “다시 직임을 맡아야 하는 게 솔직히 부담이다. 그러나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에게 이 사업을 잘 이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합회장 김삼배 목사는 느헤미야 4장17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식 축사에서 “생업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면서도 주님의 성업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온 16회기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신 손길에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고 계신다. 교회가 여러분의 헌신적인 섬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새롭게 헌신을 다짐하는 총회가 되길 축원했다.
권영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개인은 다양하고 모순된 사상에 빠지고, 사회는 종교에 대한 편협하고 부정적 인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침례자는 줄어드는 반면, 잃은 양과 고령자는 늘고 있다. 젊은 세대는 교회를 떠나간다. 십일조 증가세도 둔화해 공격적 선교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우리의 설립목적과 정체성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의논하며 시대의 변화에 대처해 교회가 부흥하고, 협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 평실협은 지난 회기 동안 전문강사 초빙 세미나, 말씀연구, 신앙간증 집회 등 정기모임을 비롯해 △해변기도회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 주최 ‘리더십 스쿨’ 참가 △도-농 우정한마당 축제 등 연합과 전도의 동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주관했다. 특히 6월에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교대회’를 개최해 ‘한국연합회 10/40미션프로젝트’ ‘삼육대 선지자학교’ ‘대륙선교회’ ‘밀알건축봉사단’ ‘네팔 송해섭 선교사’ ‘말라위 김갑숙 선교사’ 등에 4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 밖에 합회 선교부(장막회, 30~50캠프 등) 행사 지원, 해외선교사 및 국외 전도회 후원, 장로 수양회 후원 등 각종 활동을 도왔으며, 캠포리 등 합회 청소년부와 어린이부 행사를 지원하고 화재와 수해로 고통 당한 성도들을 찾아 위로하는 등 구호사업에도 팔을 걷었다. 이와 더불어 30·40세대 육성을 위해 선교단체로서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힘썼다.
한편, 충청 평실협은 오는 12월 9일 안식일 대전삼육중 강당에서 합회 청소년부와 함께 ‘제2회 청소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재림청소년들이 주인공 되어 자신의 꿈과 달란트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서해삼육중.고에서 연 후 반응이 좋아 올해 또 준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제8회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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