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교육 사장에 김현민 목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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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교육 사장에 현재 북아시아태평양지회 부총무로 근무하는 김현민 목사가 선임됐다.
이형진 사장의 사임 의사에 따른 결정이다.
15일 밤 소집한 SDA교육 운영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형진 사장은 이달 30일까지 직임을 수행한다. 김현민 목사는 12월 1일부터 사장직을 시작한다.
16일 열린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기관장 사임 및 선임 기록승인’안을 의결했다.
전임 이형진 사장은 2019년 1월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서 ‘소방수’로 부름 받았다. 취임과 동시에 “우리 학원의 중심 사명은 누가 뭐래도 Life Change Education 즉,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이라며 ‘글로벌 미션’을 사명으로 제시했다.
임기 중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제 선교 △미래 교육 △세계 진보 등 미래가치를 담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2020년 따알 화산 폭발 시 필리핀연수원장이었던 송을섭 목사와 핫라인을 연결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하게 초동 대처를 지휘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유치전문영어학원인 킨더레스트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이형진 사장은 연례행정위원회에서 “2005년 서울학원 원목으로 일할 때 김현민 목사가 후임으로 들어와 1년 동안 같이 목회한 경험이 있다. 저보다 훨씬 많은 능력과 달란트를 가진 ‘하나님의 종’ 김현민 목사를 보았다. 당시 제가 해외로 파견되면서 자리를 물려줬다. 18년이 지나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하나님의 섭리로 김현민 사장을 통해 SDA교육의 선교사업이 재림의 그날까지 축복 받으리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신임 사장 김현민 목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SDA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엎드려 기도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다. 지난 5년동안 감동적인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신 이형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그 섬김을 잘 이어 SDA교육이 한국 재림교회의 자랑이 되고, 세계선교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SDA교육을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민 목사는 1979년 5월 8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풀러 선교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한 후 삼육대 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SDA교육 주니어학원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양평영어마을 선교전담 담당자, SDA삼육외국어학원 본원 원장으로 봉사했다.
삼육대학교회에서 목회하다 한국연합회 해외선교전담 부총무(Adventist Mission 담당: 세계선교본부장)로 부름 받아 10/40 해외선교 관련 업무 전반의 실무를 맡았다. 지난해 북아태지회로 임지를 옮겨 부총무 및 세계선교부부장으로 헌신했다.
김은혜 사모와의 사이에 준영, 준서 두 아들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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