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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부터 뫼울림까지’ ... 11월 수놓을 음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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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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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바이올린 독주, 합창 등 감동의 화음 기대
깊어가는 가을, 은혜와 감동의 화음을 선사할 음악회가 줄을 잇는다. 사진은 오는 4일 공연하는 무지개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11월의 문이 열렸다. 깊어가는 가을, 성도들에게 은혜와 감동의 화음을 선사할 음악회가 줄을 잇는다.  

■ 4일 ... 무지개오케스트라 ‘제35회 정기연주회’
무지개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장완섭)는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무지개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날 성곡, 가곡, 실내악, 피아노협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맞이한다.

공연은 ‘예수 이름’ ‘슬픈 마음 있는’ 메들리로 문을 연다. 이어 우리 귀에 익숙한 ‘그리운 금강산’을 선율에 담는다.  

장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필란디아’는 기대를 모은다. 1899년 작곡한 이 곡은 시벨리우스의 모든 작품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교향시. 시벨리우스를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무지개오케스트라 실내악단은 ‘루마니아 민속 춤곡’을 선사한다. 호른, 트렘펫, 트럼본, 베이스 트럼본, 튜바로 구성한 금관5중주단은 ‘사랑은’ ‘성자의 행진’을 연주한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브람스의 심포니 넘버1 교향곡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에서는 호남삼육중 김주환 군이 피아노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1악장 알레그로를 연주한다. 관현악의 힘찬 화음에 이어 피아노가 곧바로 등장해 화려하고 당당한 카덴차를 연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관람 및 문의는 ☎ 02-3299-5296 / 010 8621 5877번으로. 전석 무료.

■ 4일 ...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14기 음악회
‘무대 위의 선교사’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음악선교부 소속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14기 단원들이 한 해 동안의 사역을 접으며 음악회를 개최한다.

골든엔젤스는 오는 4일 안식일 오후 3시30분부터 삼육중앙교회에서 성도들과 만난다. 내년에 활동할 15기 단원들도 첫 인사를 한다. 앞서 오전에는 내년에 파송하는 PMM 16기 선교사들의 헌신예배도 열린다.

단원들은 지난 1년간 한국, 일본, 대만, 몽골 등 선교지를 순회하며 목회자 개척선교운동(PMM)을 비롯한 청소년부 사역 및 각종 전도활동을 지원했다. 탁월한 음악과 헌신적인 봉사로 감동을 더했다. 올해는 특히 처음으로 러시아와 중국인 단원이 합류해 의미가 깊다. 구원과 영생의 소식을 ‘황금빛 멜로디’에 싣고 음악으로 복음을 전해온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전 좌석 무료.

News_8303_file5_v.png■ 5일 ... 동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음악회
동성학교(교장 이광재)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를 오는 5일(일) 오후 7시부터 삼육중앙교회에서 개최한다.

이성배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올린, 기타, 트럼펫, 플루트 합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동성학교 가족들과 특별한 인연을 나누어온 음악가들이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병혜 교수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허원경, 트럼펫 연주자 유재오, 엔솔로지 플루트앙상블 등이 무대에 올라 숭고한 교육이념과 철학으로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동성학교의 건학 50돌을 축하한다.

또 테너 김병오, 소프라노 이현민, 바리톤 신홍철 등 정상급 성악가가 아름다운 노래로 믿음과 사랑의 교육을 펼쳐온 동성학교의 반세기를 반추한다.  

홍영표 동성학교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동성학교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믿음의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모교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성심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객들을 초청했다. 앞서 오후 5시부터는 기념만찬을 진행한다.

News_8303_file2_v.png■ 18일 ... 바이올리니스트 이난주 ‘북한선교 후원 독주회’
평단으로부터 “고난도의 테크닉과 풍성한 감정을 내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이난주 양이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한국연합회 새힘아트홀에서 ‘북한선교를 위한 후원 독주회’를 연다.

2014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스트코스트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이난주 양은 이날 에드바르드 그리그, 제노 후바이 등의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또 ‘날 대속하신 예수께’ 등의 곡을 작곡한 랄프 허드슨과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등을 만든 호프만 등의 성곡을 선사한다. 피아노 반주는 동생인 선주 양이 맡아 더욱 뜻이 깊다.

이난주 양은 예술의전당 영재 아카데미 출신으로 서울예술고 졸업 후 2014년 서울대학교 기악과 바이올린 부문 수석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이스트코스트 콩쿠르 우승 외에도 전국 학생 음악콩쿠르 대상, 음악교육신문사 1위, 성정 전국 음악 콩쿠르 은상,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2회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동생 선주 양도 이스트코스트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2위에 올라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자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가 주최하고, 무지개오케스트라가 주관한다. 관람 및 티켓은 한국연합회 선교부(☎ 02-3299-52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석 1만원. 수익금은 전액 북한선교자원으로 후원한다.

News_8303_file3_v.png■ 18일 ... 마라나타 찬양선교단 ‘하늘 愛’
마라나타 찬양선교단(지휘 최경석)의 서른한 번째 정기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삼육중앙교회 본당에서 막을 올린다.

‘하늘 愛’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이번 공연은 평소·임 재단이 운영하는 아동공동생활가정 하늘사랑원 후원을 위한 음악회로 꾸민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구원 그리고 하늘을 향한 여정을 음악이야기를 통해 나타낸다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알 수 없는 사랑’ ‘나를 바꾼 주의 십자가’ ‘능하신 주의 손’ ‘밤 없고’ 등의 곡을 화음에 싣는다.  

성악전공자의 앙상블(감독 배홍진), 현악4중주(Vn.1 이은혜, Vn.2 강은혜, Vla.박영선, Vc.장한진) 연주도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샌드아티스트 오화경의 샌드아트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소·임 재단은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마태복음 10장8절의 말씀을 하늘의 명령으로 받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펼쳐가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입장한다. 전체 관람가. 공연문의는 ☎ 010-8354-9897번으로.

News_8303_file4_v.png■ 18일 ... 시온의소리합창단 자선공연 ‘유리바다’
시온의소리합창단(지휘 임봉순)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삼육대 대강당에서 정기공연을 한다.

‘유리바다’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공연은 세계복지지원단 돕기 후원음악회로 마련한다. 소프라노 강혜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세계복지지원단은 아프리카 지역개발 등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해외복지사업 및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온의소리합창단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아낙꾸 장학선교회 돕기, 사운드오브뮤직 아동복지회 지원 등 매년 연말이면 다양한 자선공연을 열어 음악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공연은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세계선교부가 주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육대 음악학과(☎ 02-3399-1818)나 010-9296-6743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2만원. 수익금은 전액 세계복지지원단 후원금으로 사용한다.  

■ 25일 서울삼육고 ‘뫼울림’ 40주년 기념공연
서울삼육고등학교 남성동문합창단 ‘뫼울림’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 오후 7시부터 삼육대 대강당에서 기념공연을 펼친다.

1977년 당시 2학년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뫼울림 남성합창단은 이후 재림청년 찬양문화사역의 중심에 서며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재림교회의 남성합창문화의 주춧돌이 된 뫼울림이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쌓는 찬양의 제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배들이 뿌리내린 신앙의 전통을 잊지 않고, 박자 하나에도 혼이 살아있는 울림의 노래를 선사해 온 뫼울림은 그리스도인 정신을 나타내는 음악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삼육고 총동문회가 후원한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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