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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빈 방 있습니까’ 오는 3일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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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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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어학원교회 본당서 오후 7시부터 ... 전석 무료
극단 증언 초청 연극 ‘빈 방 있습니까’ 앙코르 공연이 오는 2월 3일(토) 오후 7시부터 서울영어학원교회 3층 본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연말, 동중한합회 토평교회에서 진행한 초청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연극 <빈 방 있습니까>가 재림성도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재림교회를 찾는다.

동중한합회가 주최하고 동중한 실업인협회가 주관하는 극단 증언 초청 연극 <빈 방 있습니까> 앙코르 공연이 오는 2월 3일(토) 오후 7시부터 서울영어학원교회 3층 본당에서 막을 올린다.

1982년 첫 무대를 올린 후 해마다 연말이면 빠짐없이 관객 곁으로 찾아오는 이 작품은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연극. 설교 예화에도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 친숙한 스토리다.

신문 한 구석에 ‘윌리의 성탄절’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짧은 기사를 연출가 최종률 선생이 극화해 매년 성탄절 무렵이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스토리는 이렇다. 어느 교회 고등부, 연출교사는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그린 성극을 준비한다. 교사는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진아 ‘덕구’에게 여관주인 역을 맡긴다. 모든 면에서 소외되던 ‘덕구’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체험시켜 주려는 그의 선한 의도는 그러나 곳곳에서 진통을 겪는다. 하지만 ‘덕구’는 눈물겨운 연습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가고, 모두의 노력으로 성극은 결실을 향해 간다.  

처음엔 ‘덕구’가 참여한다는 사실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던 학생들도 ‘덕구’의 변화하는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연다. 마침내 12월 24일 당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서 성극은 준비한대로 매끄럽게 진행된다. 그러나 빈 방을 애타게 찾는 요셉과 만삭의 마리아를 보자 ‘덕구’는 극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갈등을 겪다가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연극은 중단되고 만다.

이번 시즌은 특히 MBC 탤런트 출신 최윤정이 연출을 맡으며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선다. 극단 측은 “오랜 기간 다져진 몸짓과 대사를 바꾸기란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이를 마다 않고 ‘빈 방’을 사랑하고 아끼고 존속시켜 나갈 귀한 사람들이 모여 보수공사를 했다. 그 아름다운 사람들이 작품에 담긴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섬세하고 다정한 손길로 다듬었다”고 소개했다.

‘덕구’의 숨김없는 마음을 통해 예수님의 겸손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최강 한파가 밀려닥쳐 꽁꽁 언 마음을 소박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녹일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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