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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모든 것’ 재림문인협회, 첫 문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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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8.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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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문학의 풍경 속으로’ ... 재림문학 고취 위해 정례화 계획
재림문인협회는 ‘퐁당! 문학의 풍경 속으로’라는 주제로 첫 문학캠프를 열었다.
지난 14일 오후, 사슴의동산.

전국 각지에서 70여명의 문인들이 모였다. 칠순이 훌쩍 넘은 노장부터 혈기왕성한 청년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매미’ ‘구름’ ‘복숭아’ ‘가뭄’ 등 백일장 시제가 공개됐다.

‘아~’ 객석에서 자그마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주어진 시제로 이틀 사이에 산문이나 시를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가로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빙그레 미소 짓는 이도 있다.  

재림문인협회(회장 남대극) 문학캠프 현장의 모습이다.

‘퐁당! 문학의 풍경 속으로’라는 주제로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린 이번 캠프는 문학으로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재림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문학의 모든 것이 함께 하는 캠프라는 모토로 기획했다. 이런 성격의 캠프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위원장 전정권 원로목사는 “문인협회는 그동안 회원들끼리 활동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문학을 통해 문인협회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회원들도 받아들이기 위해 이런 자리를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캠프는 백일장, 3행시 경연, 시낭송 시범 및 대회, 그룹별 릴레이 문학 강의 등 문학의 향취를 짙게 느낄 수 있는 순서들로 알차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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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캠프라고해서 무겁거나 어려운 주제의 현학적 이야기가 오간 것만은 아니다. 참가자들의 시적 감수성을 자극하기 위한 3행시 경연대회도 곁들였다. 본인의 이름으로 지은 재치 넘치는 3행시에 다소 어색하고 딱딱했던 분위기가 금세 풀렸다. 본격적인 시작(詩作)을 경험하기에 앞서 훈련의 일환이었다.

폐회식을 앞두고 펼쳐진 백일장 시상식에서는 이규호 회원의 시 ‘매미’가 장원에 뽑혔다. 허물을 벗고 굼벵이에서 매미가 되는 모습에 성화의 의미를 담아냈다.

전정권 위원장은 집회를 마치며 “문학은 특정인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문학적 재능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갈고 닦을 수 있다. 우리의 속담만 해도 얼마나 시적인지 모른다. 누구든지 가슴속에 시어와 글감과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캠프에서 서로의 시에 의견을 개진하고 강연을 들으며 더욱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보낸 재림문인협회는 앞으로 이 같은 문학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재림문인협회 회원 13명은 울란바토르 어메이징그레이스교회 전도회를 위해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몽골로 출발했다. 이들은 일주일간 현지에 머물며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성경에 담긴 행복의 근원을 조명한다. 이번 전도회를 위해 회원들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갖가지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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