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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별새꽃돌과학관 최종걸 신임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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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9.0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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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卽必生 정신으로 ... 패스파인더 프로그램 등 옵션 다양화”
별새꽃돌과학관 최종걸 신임 관장은 “사즉필생(死卽必生)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지역교회 패스파인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획을 제시했다.
“긴 하루였습니다. 이 일은 돈이 있어서, 혹은 성공이 보장되어서, 그리스도인으로 소일거리가 될 만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이 일은 이루어야 할 지상 명령이고, 빚진 자의 의무이고, 무엇보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사즉필생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동행하시고, 이루시고, 번성케 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창조주로서 마땅한 경배를 받아야 합니다. 과학관은 필연의 죽음, 세속적 허무, 풍요의 갈구로부터 자유를 줄 것입니다.

배수진입니다. 퇴로가 없습니다. 여유도 없습니다. 이제 사역의 선봉에 섰습니다. 우리는 주의 도우심과 동행하심으로 번창할 것입니다. 오늘의 염려는 지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아마도 창조사역 시작할 때 있었던 매일의 벅찬 가슴을 다시 경험할 것입니다. 주께서 인생의 말년에 고목에 꽃이 피게 할 것입니다.

내일의 우리 기도는 아마도 ‘하나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위대하십니다’가 될 것입니다. 아멘”

지난 6월, (사)별새꽃돌과학관의 대표로 한국연합회와 경영권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후 최종걸 관장이 지인들에게 보냈다는 카톡 메시지다. 이 짧은 글에 새롭게 위임된 역할에 대한 그의 의지와 부담 그리고 확신과 절절한 믿음이 모두 녹아있다.

제9대 관장으로 별새꽃돌과학관에 다시 돌아온 최종걸 신임 관장을 <재림마을 뉴스센터>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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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새꽃돌과학관의 출범과 동시에 신임 관장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소감은 어떠신지요?
- 독립 기관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힘든 일도 많겠죠. 하지만 저는 이게 결국 성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취임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제는 정말 ‘사즉필생’입니다. 우리 임직원은 모두 그런 마음으로 일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사단법인 출범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 새로운 책임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처럼 교단(재단)에 의지할 형편이 아닙니다. 이제는 누구에게, 어디에 의지할 수 없습니다. 자생력을 갖춰야 합니다. 앞으로 모든 사업과 계획을 그러한 방향성에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 특성화 프로그램 도입 등 과학관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 옵션을 여러 가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사업: 창조인재 양성’ ‘교회연계: 지역교회 패스파인더 연계’ ‘학교연계: 삼육초중등 교사 창조세계 지도자 과정’ 등 관련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개발할 계획입니다.

우선 지역교회 패스파인더 대상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50명 단위의 교회나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하면서 일정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언제든, 부담 없이 과학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여름에만 진행했던 기존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겨울에도 확대해 지역교회와 기관의 유대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이나 가족 등 소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테마형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것입니다.

학교 대상 프로그램을 개편할 방침입니다. 솔직히 삼육초등학교 출신이 중.고생이 되면 과학관에 벌써 몇 차례씩 다녀갔기 때문에 흥미나 관심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삼육학교 창조교육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세분화해 운영할 것입니다.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1단계 창조세계 탐사과정(기본과정) - 2단계 천체 - 3단계 숲과 나무 - 4단계 지질과 화석 - 5단계 새와 야생화 등 ‘창조세계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패스파인더와 연계함으로써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자연스럽게 패스파인더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삼육학교를 졸업하면 패스파인더 천연계탐사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육학교 교사들을 위한 창조과학 연수과정도 마련할 생각입니다.

궁극적으로 과학관을 통해 지역교회의 패스파인더 사업이 활성화되고, 삼육학교 학생들의 안식일정신이 회복되고, 재림성도 가정이 천연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과학관을 연중 수시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학교 대상 자연체험 프로그램은 이미 견고하게 전문화, 체계화해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마침 최근에 새로운 숙박동을 완공하는 등 시설과 환경이 훨씬 더 좋아졌으니까 그만큼 효과도 배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현재 교육생의 비율은 3(삼육학교 및 교회기관 포함) : 7(일반 학교 및 외부단체) 정도 됩니다.

▲ 이러한 발전방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는 무엇입니까?
- 도로 확충입니다. 관광버스가 과학관 초입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미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의 계획안과 예산 등이 편성돼 있습니다. 다만,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News_8790_file3_v.png ▲ 신임 관장으로서 앞으로의 각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출범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별새꽃돌과학관으로 인해 우리 재림성도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 갈 수 있는 마음의 고향이 되고, 천연계탐사의 세계적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인재양성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진정한 꿈입니다.

▲ 마지막으로 과학관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 국내외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재림성도들이 인생에서 가장 바라는 게 있다면 아마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일 것입니다. 자신하건데, 천연계탐사를 하면 매순간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쪼록 이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성도들이 그런 산 경험과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은 자원봉사와 후원에 적극 참여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환경, 교육, 연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0명선교사 방식의 1년 헌신(청년), 안식년제도 활용(전문인), 한 주 또는 한 달 교육(일반인), 은퇴 후 교육 또는 재능기부(은퇴자)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금, 매달, 연간 단위로 정기 후원할 수 있으며, 유산신탁이나 유산기증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동력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별새꽃돌과학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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