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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렌던 목사의 ‘교회를 성장 시키기’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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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3.2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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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느냐 보다 ‘왜’ 그것을 하느냐가 더 중요”
이번 목회자 성경대회에서는 교회성장 분야 전문가인 맥클렌던 목사가 강사로 초빙돼 강연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교회성장 분야 전문가인 맥클렌던 목사(북태평양연합회 부회장)가 강사로 초빙돼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한 교육자료 개발회사의 정보시스템 부서장으로 일하던 중 1983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공중전도회를 통해 재림성도가 된 인물. 이후 컴퓨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는 컨설팅회사를 설립해 미국 전역에 탄탄한 사업파트너와 소비자를 가진 비즈니스맨으로 성공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매각하고, 전임 목회사역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교회성장 원리가 정체된 교회를 부흥시키는 일에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싶어 체사피크합회에 있는 볼티모어제일교회에서 목회사역을 했으며, 4년 만에 400% 이상의 기록적 성장을 이루는 결실을 맺었다.  

그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북미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교회들의 성장비결을 조사한 설문결과를 제시하며 “성도들의 믿음이 약해지면 영혼들이 떨어져 나간다. 아무리 작은 믿음이라도 일단 그 믿음을 발휘하면 불가능을 가능케 할 수 있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믿음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더 큰 믿음’과 ‘더 큰 능력’을 조명했다.

그는 한국연합회의 수침자(신앙공언자) 수 변화, 입교율, 순성장 비율 등을 분석하며 “선진국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북미지회 교회의 67%가 정체기 또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현실을 짚고 “북미지역 상당수의 교회들이 병들어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 재림교회 역사를 통틀어 우리 세대는 이전보다 쇠퇴한 교회를 남기고 떠나는 첫 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성장하는 교회와 쇠퇴하는 교회에서 그들이 행하는 사역엔 큰 차이가 없었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교회를 다시 살리는 건 프로그램이 아니다. 한 가지 때문에 교회가 망가지지 않으며, 하나를 고친다고 교회가 살아나지 않는다. 근본적인 구조와 체질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출석생 100명 남짓하던 교회에서 5년 만에 약 3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한 엘리코시티교회의 사례를 언급하며 “단순히 교인이 아니라,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역을 복음전도화 했다. 교회의 모든 구조와 절차를 재구성했고,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역을 시작했다. 이런 놀라운 경험을 다른 교회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그러한 변화를 기대한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기 위해서는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을 가진 목사 △목회사역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길 원하는 목사 △현 상황을 뒤집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목사 △열심히 기도하며, 열심히 일하는 목사 △교인들을 이끌며 지도하는 목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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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렌던 목사가 ‘하나님의 교회를 성장 시키기’라는 주제로 제시한 부흥하는 교회의 특징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교회의 본질과 목적에 관한 성경의 진리를 발견하고 수용하라
- 쇠퇴하는 교회는 대부분 교회의 목적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없다.
- 지도자들은 성경에 근거한 교회의 목적에 관하여 명확한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
- 제직들과 함께 성경적 목적을 찾고 수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 함께 발견한 목적에 부합하는 사명과 가치를 계발한다.
- 교회의 사역과 자원을 교회의 본래 목적에 맞게 재배치한다.
- 멈춰지고 없어지게 될 것들에 관해 두려워하지 말라.
- 오로지 사명에 집중하라.
- 성장을 기대하는 환경을 창출하라.

교회의 비전을 세우는 과정에 제직들을 포함시키라
- 먼저 자신이 교회의 제직을 이끄는 지도자임을 확인하라.
- 지도자는 교회의 방향을 정할 책임이 있다.(비전)
- 교회 전체가 아니라, 다른 지도자들에게 초점을 맞춘다.(예수님의 모본)
- 제직들이 자신을 향한 성경적 목적을 발견하고 헌신하도록 돕는다. : 성경적 목적에 충실하고자 할 때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헌신을 요구한다. 부흥의 길을 걷다 보면 강한 반대와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알려준다. 먼저 전략을 이론적으로 설명한 후, 실제적인 예를 들어 이해하도록 돕는다. 사명과 연관된 사역에 즉각적으로 헌신하도록 장려한다. 이 단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행하느냐에 따라, 교회 부흥의 난이도가 달라질 것이다.

제직들과 교인들에게 기도를 요청한다.
- 교회의 부흥은 자연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초자연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 진정한 변화와 성장은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 일어난다.
- 교인들의 부흥을 통해서만 교회가 부흥할 수 있다.
-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기도할 때 신자들의 마음에 기대와 소망이 피어난다. : 40일 기도회(부흥, 지역사회 봉사, 전도회 등을 위해) / 주간 재직 기도회(도전과 어려움, 현안, 새 신자 등을 위해)

성장을 향한 기대감을 창출한다.
- 비전과 낙관주의는 전염성이 강하다. 그러나 누군가 먼저 그것을 퍼뜨리기 시작해야 한다.
-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는 ‘거룩한 기대’를 구축한다. : 충만한 믿음에 기초하여 성장 목표를 확립한다. 세부적인 기도목록을 만들어 배포한다.
- 사람들은 자신이 찾고자 하는 바를 바라본다.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 교회의 물리적 구조가 성장을 촉진하는 구조인지 평가한다.
- 모든 사역이 교회의 사명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 교회의 모든 사역을 복음전도화 한다. 때로는 사역을 멈추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쉬울 수도 있다. 때로는 적게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이룬다.
- 성장을 가능케 하는 사역들을 새로 추가한다.
- 현재 진행되는 모든 사역의 효율성을 평가한다.
- 수확 행사를 포함한 전도주기를 개발한다.
- 모든 결정에는 비용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천국은 비용이 든다.
- 교회 성장과 퇴보는 지도자들이 내린 결정의 직접적 결과이다.

성장 억제 요인을 파악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라
- 건강한 교회는 (독소를 주입하지 않는 한)자연적으로 성장한다.
- 올바른 일을 하고, 잘못된 일을 하지 않을 때 교회가 성장한다.
- 종종 ‘성장저해요인’을 제거함으로 큰 유익을 얻을 때가 많다. 사람과 관련한 문제, 건물과 관련한 요인, 나쁜 전통과 인습 등이 그것이다.  

성실과 집중과 열정의 덕목으로 교회를 이끈다.  
- 전적으로 사명에 집중한다.
- 교회는 지도자가 열정을 기울이는 것에 열정을 기울인다.
- 지도자가 성실하게 사역에 임할 때 다른 이들도 열심을 낸다
- 제직들에게 높은 수준의 헌신을 요구하고, 책임감을 배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 모든 것을 계획한다. 가능하면 계획하지 않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 모든 면에서 최상의 것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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