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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 Ⅱ] 멘토와 나눈 문제해결 솔루션 ‘톡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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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7.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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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직업 △연애/결혼 등 청년세대 실질 고민 나눠
‘톡투유’ 프로그램에서 김나미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신앙, 직업, 연애/결혼 등 청년세대의 실질적인 고민을 나눴다.
지난 5월 말, 전국 재림청년대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기자와 만난 이기호 목사(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는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재림청년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그리고 막을 올린 ‘재림청년대회 – ON AIR Ⅱ’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그 중 신앙의 선배들이 딛고 지나간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현대사회 재림청년이 겪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답을 모색한 <톡투유> 코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예배 후 진행한 이 순서는 △신앙(정구철, 조현정, 현대언) △직업(윤수린, 정병호, 조경남) △연애/결혼(김나미, 김신섭, 전영숙) 등 청년들이 고민하는 영역에 대해 각 분야의 멘토들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시간이었다.  

주제는 6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모임은 대화의 밀도와 자발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다목적관, 제2과학관 세미나실, 요한관 홍명기홀 등 3곳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먼저 멘토들이 각 전문분야에 대해 10분씩 강의하고, 객석의 청중들이 미리 준비된 종이에 한 단어나 키워드로 각자의 고민을 적어 공개하면 멘토가 이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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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언 목사(삼육대 교목실 / 저자)는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다. 누구든 각자의 문제를 갖고 있다. 문제가 없으면 좋겠지만, 그걸 해결할 때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문제를 허락하셨다. 신앙에도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과연 하나님이 계시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재림신자인가’ 등 근원적인 뿌리와 관련한 질문이고, 하나는 성장(자라남)과 연관된 물음”이라고 문제성을 짚었다.

그는 “진정한 성숙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이런 여러 가지 질문을 찾는 게 중요하다. 문제는 고통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문제를 증명하기 위해선 용기와 지혜, 시간이 필요하며 이를 거쳤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수린 동시통역사는 직업에 관한 질문에서 “사실 나는 한때 굉장히 실패한 인생이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 피아노를 공부하던 중 손목에 부상을 당해 음악을 그만둬야 했다. 연골막이 찢어져 수술하고 3년이나 치료를 받았다. 가정사로 인해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께서 예배시간에 통역을 부탁하셨다. 한번은 나의 통역설교를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 침례를 받았다는 분을 만났다. 그때 통역이란 단순히 말만 전하는 게 아닌, 사람의 영혼을 울릴 수 있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현재 TV와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는 그는 통역사가 갖춰야 할 자질로 공감능력과 이해, 전달력, 정확성, 호기심, 배우려는 마음자세, 그리고 열정과 끈기를 들었다. 윤 씨는 “통역사는 정치,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사람과 만나 일한다. 나의 말 한 마디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때때로 잃어버린 영혼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자신의 초점과 목표가 늘 하늘로 향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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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교수(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강의에서 “그동안 다양한 사람을 만나 상담을 하면서, 아무리 재능이 많은 사람이라도 자신에 대해 무지한 이들이 많다는 걸 발견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어떤 사람과 함께할지 결정할 수 있고, 좌절의 순간에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선 관계의 어려움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고귀함보다 부족함에 시선을 두고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게 먼저다. 자신이 겪은 시련의 이야기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법을 배운다면 자기만의 용감한 결말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나다움을 알아야 내다움이 보인다”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청년들은 “불확실의 시대를 살아가며 여러 가지 문제와 고민으로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멘토들의 조언을 들으며 깊은 유대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공통된 이야기였다.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이 아닌, 실패와 역경을 딛고 일어선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미래의 꿈과 비전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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