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SDA삼육어학원(사장 이형진)의 이번 섬머 바이블캠프는 지나간 50년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장이자, 새롭게 펼쳐질 50년에 대한 희망과 재도약의 자리였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바이블캠프는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남겼다.

하이라이트는 폐회에 앞서 진행한 50주년 기념 세리머니였다. 이형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SDA삼육어학원이 선교사를 받는 기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선교사를 보내는 기관으로 성장 변화해 그간 받은 축복을 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SDA삼육어학원이 받은 축복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양질의 교재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검증된 프로그램과 준비된 인재를 선발해 유치영어 과정을 확장하겠다”며 모든 연령으로 사업의 외연을 넓혀갈 것임을 천명했다. 아래는 이형진 사장이 발표한 ‘비전선언문’ 전문  



A Change is coming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SDA삼육어학원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간 삼육어학원은 선교사들을 통해 큰 축복을 받아왔습니다. 새로운 50년은 축복받은 선교사들을 보내며 도전하려 합니다.

1969년 9월 29일 청량리 대왕코너 7층 에 8명의 선교사와 함께 723명 학생이 발을 디뎠습니다. 우리의 사역과 역사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총 2815명의 선교사가 SDA삼육어학원에 와서 봉사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없었다면 SDA삼육어학원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1970년대 초, 가난하고 어려웠던 한국을 찾아 왜 그토록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곳까지 왔을까요? 끊이지 않고 지금 이 순간까지 가장 먼 동쪽에 있는 한국으로 서양인들이 찾아오고 있을까요?

SDA삼육어학원은 이제 세계로 선교사를 보내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SDA삼육어학원은 보내는 선교사로 나눔을 실천하도록 변화하겠습니다. 우리의 재능과 사랑, 신앙을 나누겠습니다. 선교사들을 받는 나라에서 선교사들을 보내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50년간 한국의 영어교육과 함께 성장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재를 만들어왔습니다. 영어가 외국어인 국가에서 효율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여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치열한 국내 영어시장에서 성장을 위해 개발해온 검증된 교재와 시스템이 있습니다. 500만이 선택한 최고의 영어회화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축복의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제 지난 반세기 동안 검증된 양질의 콘텐츠와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한국을 넘어 세계로 제공하겠습니다. SDA삼육어학원 주니어 교재가 브라질에서 출간되었고, 남미와 중미지역에 제공될 것입니다. 또한 성인을 위한 교재와 교육시스템이 온라인을 통해 제공됩니다.



SDA삼육어학원은 개발된 교재와 콘텐츠를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제공하며 변화하겠습니다.

SDA삼육어학원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소속해 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신앙뿐 아니라 교육에 있어서도 탄탄한 기관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에 25개의 명문 사립학교인 삼육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육에 특성화된 SDA삼육어학원은 같은 재단 소속 삼육학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합니다.

1969년 성인과정을 시작한 SDA삼육어학원은 한국 성인영어회화 시장에서 성장했습니다. 1996년 주니어 과정을 시작하며 성인뿐 아니라 주니어 영어회화에도 탁월한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 2009년 영어유치과정인 킨더레스트가 서울학원에서 시작했고, 올해로 10년이 되었습니다.

2019년, SDA삼육어학원은 전국 명문 삼육초등학교와 함께 영어유치 과정인 킨더레스트를 확장합니다. 별내 신도시에 위치하며 태강삼육초등학교와 가까운 곳에 처음으로 ‘별내 킨더레스트’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검증된 프로그램과 준비된 인재들을 선발하여 이제 유치영어 과정으로 확장하려 합니다. SDA삼육어학원은 모든 연령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변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