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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모세포종’ 최시우 군 회복 위한 기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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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8.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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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앞두고 자가호흡 관건 ... 주말 사이 인공호흡기 발관
망막모세포종으로 암투병 중인 최시우 군을 위한 성도들의 긴급하고 간절한 기도가 절실하다.
얼마 전 ‘사랑의 고리를 이어갑니다’ 캠페인 대상자였던 최시우 어린이의 어머니 한상화 집사가 지난 20일 새벽, 영남합회 패스파인더협회 SNS에 글을 올렸다.

이날 새벽 2시경 시우가 1시간 동안 경련을 일으켜 응급처치 후 CT를 촬영했는데, 이전보다 상태가 더 악화됐다는 것. 한 집사는 시우의 뇌압이 오르고, 호흡이 얕아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동료 지도교사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망막모세포종으로 암투병 중인 최시우 군을 위한 성도들의 긴급하고 간절한 기도가 절실한 형편이다.

시우 군은 현재 연세세브란스병원 소아병동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호흡을 하지만, 호흡이 얕고 불규칙한 상황이어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있다. 뇌가 부어있는 데다 혈액 내 이산화탄소도 많이 쌓여있다. 여기에 최근 이틀 사이 뇌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소견이 나와 더욱 걱정이다.

시우 군은 방사선치료를 위해 이르면 오늘(23일) 저녁부터 주말 사이, 기관튜브를 제거하는 발관을 시도할 예정이다. 계속 튜브를 끼고 있으면 자칫 폐렴을 일으키거나 회복도 더뎌지기 때문이다. 항암치료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걱정이다. 차근차근 자가호흡을 유도하고 연습해야 한다. 그러나 중추신경계 쪽에 종양과 수도증 증세가 혈관을 압박해 원활하고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고 있다.

그렇다고 방사선치료를 미룰 수도 없다. 병세가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어서다. 20일 찍은 CT 촬영 결과 일주일 전에 비해 암세포가 더 번져 있었다.

시우 군은 3일째 머리와 척추 등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같은 치료를 앞으로 17번이나 더 받아야 한다. 방사선치료는 평일에만 실시하기 때문에, 발관 후 주말과 휴일 동안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부모는 그저 아이가 자가호흡을 잘하며 견뎌주길 바랄 뿐이다.

한 집사는 “방사선치료 시간은 10분 남짓이지만, 중환자실이 있는 본관에서 암병동까지 이동하는 시간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인공호흡기를 떼고 수면마취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자가호흡이 딸리거나 심정지가 오면 문제”라며 염려했다.  

한 집사는 “부모의 기도가 미력할 때 많은 성도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된다. 며칠 전, 아이가 갑자기 병실에서 경련을 일으켰을 때 위급상황까지 가지 않은 것도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고리’ 모금 이후에도 잊지 않고 기도와 마음을 보내주시는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우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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