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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삼육보건대 노인케어창업과 윤예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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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9.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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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희망한다면? ... “해당 국가 회사, 직종 충분히 알아봐야”
삼육보건대 노인케어창업과 윤예진 시는 전공연계를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사진은 해당 학과의 실습 장면.
삼육보건대학교 노인케어창업과(학과장 이진아)가 재학생의 전공연계 해외취업을 확정지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학과가 해외취업자를 배출한 건 지난 2016년 기존 사회복지과에서 분리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윤예진 씨. 2018년 입학해 내년 졸업예정인 그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일본 츠츠이그룹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조기취업을 확정지었다.

이번 해외취업 개척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학과의 지원 그리고 학교의 글로벌 특성화 교육 및 효율적 취업준비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이어서 값지다.

특히 국내 취업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해외 우수 취업처를 발굴하는 등 취업영토를 확장시킨 가시적 성과여서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노인케어창업과는 지난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현지에서 전공연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최신 정보와 선진국의 산업현장 동향을 살피고, 전문직업인으로서의 능력을 함양했다. 윤예진 씨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 자료제공: 삼육보건대 홍보팀 허은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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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취업한 곳을 소개해 달라.
- 일본의 츠츠이그룹에 취업했다. 이 회사는 일본 전역에 130개가 넘는 복지기관을 운영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지에서는 직원을 배려하는 복지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떤 주변 상황보다도 기관을 이용하는 대상자와 기관종사자 등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다.

실제로 내가 취업하려고 입국하는 날짜와 원하는 지역을 먼저 고려해 근무 기관을 배정해 준다. 또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하우징에 관해서도 초기비용이 전혀 들지 않도록 준비해 주기로 약속했다. 사회복지의 많은 업무를 세분화해 자신이 담당할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끌렸다. 승진에 있어서도 학력이나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업무역량을 먼저 살핀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 해외취업을 결심한 구체적인 계기는 무엇인가?
-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었다. 노인케어 분야는 한국보다 일본이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 기간 동안 한 시설에서 실습하면서 조금이지만 일본 노인시설과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해당 시설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한국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리고 한국보다 발전된 점이 있다면 배우고 싶어 해외취업을 결심했다.

■ 취업과정에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
- 언어는 올해 12월 시험인 jlpt n3 자격증 따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솔직히 일본은 어떠한 시설이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학년별로 일본 연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했다. 무작정 ‘해외취업을 해야 겠다’가 아닌, 여러 시설을 직접 보고 실습하면서 나의 성향과 맞는지, 배울 점이 많은지를 중점으로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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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 교수님과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주셨다. 해외봉사 활동에 참여하느라 이력서와 면접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걱정했는데, 교수님께서 면접 당일에 입을 정장이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등 여러 가지를 세심하게 도와주셨다.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 취업하는 게 가족 입장에선 불안할 수도 있는데, 부모님께서 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많은 응원과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준비과정이나 취업 후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면접을 보기 전 일주일 동안 교수님과 매일 밤 만나 ‘실전’ 면접준비를 했다. 웃는 모습이 어색해 매일 연습을 했고, 교수님을 면접관으로 생각하며 예상 질문을 받았다. 교수님께서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느라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도와주셨다.

■ 해외취업 준비과정이나 취업 후 어려운 일을 겪은 적이 있나?
- 주위에서 ‘향수병’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 때문에 해외취업에 대한 생각이 잠시 흔들린 적도 있다. 일주일 내내 진지하게 고민하고, 부모님과 상의했다. 결국 ‘가보지도 않고 지레 겁먹어서 하지 않는 게 더 후회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해외취업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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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취업을 준비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 주변의 권유에 의해 무턱대고 해외취업에 나서지 말라는 것이다. 어디든 취업을 하게 된다면 그건 본인의 책임이고 겪어야 할 일이다. 해외취업을 희망한다면 그 나라와 회사, 희망 직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속담처럼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과 미소를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다. 또한 면접연습을 할 때 동영상을 촬영해 볼 것을 권유한다. 본인의 시선처리와 습관, 목소리톤 등을 살피다보면 자신이 무의식 중에 지닌 문제를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은?
- 1년 동안 일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노인케어 시스템의 차이는 무엇인지, 발전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다. 학비를 모아 일본 대학의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해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한층 성장하고 싶은 게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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