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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교육 50년] 이형진 사장, 세일즈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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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9.2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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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병원 등과 MOU 추진 ... 남아시아 시장 개척도 가시권
SDA교육 이형진 사장이 학원경영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 보폭을 넓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형진 사장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이 기간 동안 Andrews university, Southern adventist university, Advent health university, Union college 등 6곳의 대학과 Advent health care, Adventist hospital 등 3곳의 병원 그리고 해외 인력송출전문업체 및 유학원 등 복수의 관련 기업을 찾아 상호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사장은 ‘SDA교육 개원 50주년’을 즈음해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나눈 인터뷰에서 “해당 기관의 책임자와 주요 실무자를 만나 MOU 체결에 대한 의사를 확인하고, 협의를 마쳤다”며 방미 성과를 설명하고 “곧 다자간 MOU를 맺어 한국 학생들의 해외진학 및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학생과 청년들이 재림교단이 운영하는 현지 기관에 취업하거나 진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청사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를 위해 SDA교육은 본부에 MOU 추진팀을 꾸리고,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삼육대학교와 삼육보건대학교 등 자매 교육기관의 협력도 동반한다. 각 대학에 미국 간호사 자격시험 과정을 개설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실제로 삼육보건대는 벌써부터 25명의 학생을 모집해 관련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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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SDA교육은 언어 교육을 맡는다. 이형진 사장은 “대학은 미국간호사 국가시험원(National Council of State Board of Nursing, Inc)이 요구하는 자격시험에 대한 준비를 맡고, SDA교육은 이에 필요한 토플 등 외국어교육을 전담하는 구조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SDA교육과 삼육대는 이미 지난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 및 교육 고도화, 해외취업 및 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체계를 갖췄다.

기존 직업인들의 미국 진출에도 힘을 쏟을 마음이다. 이 사장은 “대총회가 소재한 매릴랜드 주의 Adventist hospital 원장이 한국인이다. 간호사로 취업해 병원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번 사업에 매우 큰 관심을 나타내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특별히 내년 초반까지 3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며 관심 있는 한국인 간호사들의 취업을 요청했다”고 귀띔했다.

대학 진학을 위한 발판도 마련한다. 그는 “우리의 소중한 인재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적이고 신앙적인 교육을 하는 미국의 재림교회 대학을 선별해 안전하고 검증된 유학 기회도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 교회와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 또한 SDA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DA교육은 언어를 통해 도전과 기회를 줄 수 있는 기관이다. 재림교회의 인재를 양성하는 게 우리의 존재목적이기도 하다. 자라나는 세대를 잘 키워 이들이 교회에 다시 헌신하는 인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유관 기관과 실무적인 사항을 잘 협의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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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대한 상황과 앞으로의 사업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남아시아태평양지회와 베트남대회를 잇따라 찾아 외국어교육을 통한 엘리트선교라는 새로운 선교모델을 구축한 한국의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 대도시에 SDA삼육어학원과 영어유치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남아태지회장 Saw Samuel 목사가 매우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동안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한 결과, 지난달 미얀마연합회와 베트남대회의 행정위원회가 SDA삼육어학원의 현지 개원을 각각 결의했다. 최근 열린 개원 50주년 감사예배에 베트남 하노이 감화력센터 책임자인 Dale Ray Tunnell 목사가 직접 참석해 모든 순서에 함께 했다. 세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 내년 초반엔 미얀마와 베트남에 해외분원이 개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도 중국, 몽골, 러시아, 뉴질랜드 등에 해외분원을 설립해 운영했지만, 이번 사례는 그때와 사뭇 다르다”고 전제하고 “현지 교회와 협력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우리의 노하우와 인력을 제공해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다. 학원사업이 동남아 복음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PMM 선교사가 파송될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형진 사장은 지난 1월 취임과 동시에 각 합회 목회자협의회에 참석해 SDA교육의 중흥을 위하여 전국의 지도자와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발로 뛰는 세일즈’로 침체된 학원경영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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