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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ct 21C: 미래 삼육교육을 전망한다’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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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0.1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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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은 ‘Prospect 21C: 미래 삼육교육을 전망한다’는 주제로 특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재림교회 교육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내다보고, 21세기 삼육교육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삼육대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은 지난 11일 대학교회에서 ‘Prospect 21C: 미래 삼육교육을 전망한다’는 주제로 특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육대 신학연구소,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 메타인문학연구소가 협력했다.

개교 113주년 및 캠퍼스 이전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강석우 목사(한국연합회 교육부장), 오만규 교수(교회사 / 은퇴교수), 이국헌 교수(교회사 / 메타인문학연구소장) 등이 발제자로 단에 올라 각각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김원곤 교수(신학과 학과장)가 사회를 맡은 이날 세미나에서 강석우 목사는 기조강연자로 나서 ‘미래 삼육교육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4월 미래 삼육교육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미래 삼육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안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강 목사는 이 자리에서 4대 전략방향과 12개 전략과제, 36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정책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다.

강석우 목사는 “현재 삼육교육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해당 보고서에 제시된 여러 전략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전제했다.

강 목사는 그렇게 하기 위해 ▲삼육교육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각급 삼육학교들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전략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정책보고서>에 나타난 교육기관 평가 시스템 마련 및 도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미래 삼육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성령의 능력을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만교 교수(교회사/신학과 은퇴교수)가 연단에 올라 ‘한국 삼육교육의 선구자 샤펜버그(사엄태) 선교사’를 주제로 발제하며 사엄태(Mimi Scharffenberg) 선교사의 헌신적 삶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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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엄태 선교사는 1907년 한국 재림교회 첫 여선교사로 내한하여, 스미스 목사와 함께 삼육대의 전신인 순안 사역자 양성학교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여성 교육사업에 헌신하다, 1919년 향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숨을 거뒀다. 올해는 그가 잠든 지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오 교수는 “샤펜버그 선교사가 한국 교회를 위해 헌신한 공헌은 시조사 편집장으로서의 직책을 위시해 광범위했다. 교육부, 안식일학교부, 선교부, 청년선교부 등은 모두 그에 의해 처음 조직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 업적은 여성지도자의 양성을 강조해 1907년 사역자 양성을 위해 ‘남학교’와 나란히 ‘여학교’를 개교한 것”이라며 “비록 그가 한국에서 보낸 세월은 13년에 불과했으나, 그 삶은 온전히 한국 여인들의 구원을 위해 영혼을 불태운 불꽃같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국헌 교수(교회사/메타인문학연구소장)는 ‘19세기 재림교회 교육과 한국에서의 삼육교육’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 교수는 재림교회 교육 사업이 19세기 중반 미국 사회개혁운동의 흐름과 연계해 시작되었음을 강조하고, 한국에서의 ‘삼육(三育) 교육’이 21세기 사회적 문맥 안에서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는지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개념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화이트 여사가 주창한 ‘재림교회 교육’(Adventists Education)이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한자문화권에서는 왜 ‘삼육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역사적 배경과 이해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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