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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총동문회 제16대 회장에 박신국 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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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0.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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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발전 위해선 연합과 관계가 중요 ... 소통의 장 넓힐 것”
삼육대 총동문회 제16대 회장에 선출된 박신국 사장이 김신섭 수석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삼육식품 박신국 사장이 삼육대학교 총동문회 제16대 회장에 선출됐다.

삼육대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신국 사장을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021년 10월까지 2년.

총동문회장 선거는 총회 대표 중 각 학과 동문회장(부회장) 등 선거위원들이 별도의 장소에 모여 후보자를 제안하고, 전체 의회의 결의에 의해 최종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이로써 박 신임 회장은 3만여 회원을 대표해 총동문회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박신국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여러 모로 부족한 사람이 갑자기 중책을 맡게 되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마치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총동문회장이라는 직임이 아직 어색하다. 그러나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과 회원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주어진 임무에 임하겠다. 여러 선배들의 경험과 열정, 헌신을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합과 관계가 중요하다. 전체를 아우르고 포용하는 것 역시 총동문회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역할이라 여기고 서로의 뜻이 막힘없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과 및 단과대별 동문회와 소통의 장을 확장해 나갈 뜻을 밝혔다.

자리를 같이한 대표들은 “삼육식품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박신국 사장이 삼육대 총동문회도 발전시켜 주길 기대한다. 새롭게 구성할 신임 회기 임원진이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해 총동문회는 물론, 모교의 발전에도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삼육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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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국 신임 총동문회장은 1962년생으로 모교 경영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모교와 단국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삼육식품 재무실장, 상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2008년 사장에 선출된 이후 총체적 혁신과 탁월한 경영성과로 삼육두유를 건강음료 업계 선두주자로 이끌었다. 2012년부터 3년 간은 삼육서울병원 부원장을 역임하며 의료사업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그간 고객가치 창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무역의날 ‘천만불 수출탑’ 수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 1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 대상’ 제조부문 대상 등 굵직굵직한 수상 실적을 기록하는 등 삼육식품이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성미 사모와의 사이에 성훈, 세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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