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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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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9.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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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혁신지원사업 지원 ...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 추진
삼육대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3주기) 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3주기) 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을 위해 대학의 △교육여건 △학사관리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지표를 토대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갖춰야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진단 대상 대학 319개교 중 삼육대를 포함한 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 97개교 등 총 233개교(상위 73%)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삼육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고,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를 추진한다.

김일목 총장은 “지난 3년간의 정량 및 정성평가 지표를 방어하기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교수,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3월까지 교육부가 요구한 자율혁신계획 수립·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를 통해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
삼육대가 교육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포럼을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전인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융합 교육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사전녹화 후 유튜브 채널로 송출했다.

포럼은 강태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김일목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첫 세션에서는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사업 수행 부서를 대상으로 개최한 교내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들을 발표했다.

대상은 IR센터의 ‘교육의 질과 성과관리 고도화를 위한 IR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IR(Institutional Research)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체계로서, 삼육대 통합정보시스템(SU-WINGs)을 비롯한 여러 정보화시스템에서 생산 및 축적되는 각종 데이터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가공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추론해내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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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데이터 분석 및 평가결과는 대학의 주요 의사결정은 물론 학생지도와 교육의 질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2019년 구축 사업을 시작해 다차원 데이터분석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이를 기반으로 3차년도 사업으로 머신러닝 기반 예측모델 개발 등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성교육원의 ‘회복되는 시간, 호프캠프’(최우수상) △교수학습개발센터의 ‘SU-MVP 교수법 운영 지원을 위한 교수법 아카데미’(최우수상) △비교과통합센터의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우수상) △학생상담센터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우수상) 등 사업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수기 공모전 수상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약학과 나상은 학생은 ‘나의 미래를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어준 수토리(SUtory)’로 대상을 받았다. ‘수토리’는 삼육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e-포트폴리오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대학생활 동안의 성과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강태진 교수는 “대학혁신은 대학사회의 큰 화두이며, 반드시 이루어야할 과제다. 특별히 대학의 교육혁신은 교육환경을 포함해 온라인 시대를 맞아 대전환의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이 우리 대학이 그동안 수행해온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전인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융합교육혁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 살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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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3년 연속 선정
삼육대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대학생들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진로탐색 및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2020년 주관대학으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사업이 중단되면서 올해 사업으로 승계됐다.

삼육대는 60명(타교생 12명 포함)의 대학생을 선발해 영국 리젠츠대(Regent’s University), 미국 괌대(University of Guam)와 함께 온라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부터 △진로인식검사 △공통역량강화 워크숍 △직무멘토링 △모의토익 △언어교육(전화영어) △글로벌 에티켓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5주간 △영어연수와 △팀별 기업분석 프로젝트 △국내 글로벌 기업탐방을 진행한다. 연수를 마친 후에는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 ‘K-Move 스쿨’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일자리본부장 류수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파란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상황이지만, 안정적이고 질 높은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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