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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난민돕기 모금에 3억7000만 원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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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4.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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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아드라인터네셔널과 인도주의적 지원 공조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인터내셔널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전쟁피해자 지원을 위한 긴급 프로젝트를 펼친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의 우크라이나 전쟁난민돕기 성금모금에 1달여 만에 3억7000만 원의 자금이 모였다. 아드라코리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한 지 사흘 만인 2월 28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아드라코리아 사무국은 4월 5일 기준, 국내에서만 이 같은 액수의 성금이 답지했다고 밝히고, 난민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인터내셔널 및 우크라이나사무소와의 협의를 토대로 전쟁피해자를 위한 긴급지원사업 ‘Micro-Grant 프로그램’에 미화 5만 달러를 우선 지원했다. 미화 30만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및 재림교회 기관의 긴급구호사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이를 통해 재림교회 기관 8개소를 비롯해 16만 달러에 해당하는 긴급구호물자 등을 제공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현지의 긴급요청에 따라 약 3만 달러 상당의 난민후송용 버스 1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관계 기관 및 재림교회와 협력해 전쟁피해 학생과 교사, 난민학생 등에 대해서도 공동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우크라이나 및 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구호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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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400만 명에 이르는 난민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으며, 전 국민의 1/4에 해당하는 인구가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강제이주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자국 내에 피난 중인 우크라이나인은 600~700만 명에 이르고, 이들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주가 장기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성착취, 성폭력, 인신매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인근 국가에서도 난민신청 수가 급증하고 있다. 폴란드에서만 최대 3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난민 지위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러시아군의 공격이 우크라이나 먼 서쪽에 위치한 리비우까지 다다르며 인도적지원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는 NGO 단체에게도 위협으로 작용하면서 다양한 제약도 발생하고 있다.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에서는 전체 병원과 학교의 90%가 파괴됐고, 40%는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로 완전붕괴 상태다.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의 정부통제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크흐멜늬즈까주 내 첫 공습을 포함해 전략적 비축유와 산업시설에 대한 공습도 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건물 파괴와 이주민이 계속 늘면서 임시대피소의 필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고 “사람들은 전적으로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식량안보 문제가 규모나 심각성 면에서 빠르게 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공급망의 제약으로 인도적지원 활동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실정을 설명했다.

News_11131_file3_v.png아드라코리아는 곧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등에 파견하고, 유럽 한인교회 성도 및 유학생들과 함께 현지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아드라인터네셔널과 공조해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물품을 배송하고, 국경 지역으로 유입되는 난민에 대한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김익현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림성도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물자는 있는데, 길이 막혀있다. 인도적 지원을 향한 위협적인 방해 가운데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 가능한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드라코리아(☎ 02-3299-525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특별 모금계좌: 우리은행 1005-002-152773 (사)아드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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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우크라이나전쟁난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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