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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2회 자연적 교회성장’ 코칭 웨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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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7.0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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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 이달 중 창립총회도 계획
‘제2회 NCD(자연적 교회성장) 코칭 웨비나’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지난달 28일, 서중한합회 별관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 앉은 김일환 목사(동중한 옥천교회)가 과거 마석교회에서 진행했던 구역반 및 소그룹 활동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소그룹 리더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말씀묵상”이라며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제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결국 말씀에 감화받은 사람이 리더가 된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맞은편 모니터 너머에는 실시간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한 다른 지역의 목회자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강의에 집중한다.

김일환 목사는 “소그룹은 궁극적으로 친교에서 영적 모임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소그룹이 전도중심 모임이 되면 성도들은 금방 지쳐 버린기 때문에, 영적 힐링 모임이 되어야 한다. 단상에서의 성공이 소그룹에서의 성공의 열쇠가 된다. 소그룹은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이어야 한다. 어렵다고 중단하면 재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소그룹 활동 시에는 자체 일정과 질서가 필요하다”며 소그룹 성공 운영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신광철)가 주최하고, 서중한합회 NCD팀(팀장 이완경)이 주관한 ‘제2회 NCD(자연적 교회성장) 코칭 웨비나’ 현장이다.

흔히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로 불리는 ‘자연적 교회성장’ 원리는 국제 NCD 설립자인 독일의 크리스천 A 슈바르츠 목사가 20여 년 동안 전 세계 86개국 100개 이상의 교단과 7만 여 교회를 대상으로 120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출해 낸 결과를 집대성한 것.

이에 따르면 건강한 교회는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 중심의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 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 등 8가지 특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나타낸다. 광범위한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 교단, 교회 크기와 관계없이 어느 교회에나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원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리 잡은 인터넷세미나 형식인 ‘웨비나’(web+seminar)로 진행했다. 교회성장의 필수 요건인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한 유기체로서의 교회 본질을 이해하고, 성도들의 질적 성숙을 위한 원리를 학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전국에서 사전 신청한 4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 재림교회의 실정에 맞춰, 한국 재림교회 목회자가 연구한 ‘한국형’ NCD 코칭이어서 실효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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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들도 해당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한 목회자들로 구성했다. 정영규 목사는 ‘NCD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전략’에 관해 강의했다. 이병주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속의 목양 경험’을 주제로 전했다. 손일도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와 ALIVE 안식일학교’를 조명했다. 김인상 목사는 ‘NCD 설문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완경 목사와 정성원 목사는 ‘열정적 영성’을 주제로 각각 ‘영성의 3가지 색깔’과 ‘개인 영성 계발’ ‘재림교회 목회자와 영성’을 발표했다. 이민용 목사와 현대언 목사는 ‘은사중심적 사역’을 큰틀에서 ‘사역의 3가지 색깔’ ‘은사중심적 사역의 실제’ ‘은사중심적 사역을 통한 목양의 실제’에 관해 설명했다.
  
관심을 모으는 ‘전인적 소그룹’에 관한 강의도 이어졌다. 이원기 목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의 필수요소’ ‘리더를 키우는 소그룹’에 대해 강조했다. 남상록 목사는 영적친교 모임 등 새천안교회에서의 소그룹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김일환 목사는 ‘소그룹 리더 훈련’을 소개하고, 일선 교회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나눴다.

‘사역자를 세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김인철 목사는 ‘리더십의 6가지 날개’ 한송식 목사는 ‘재림교회 목회와 리더십’ 이창섭 목사는 ‘코칭리더 DISC 테스트, 분석, 토론’ ‘코칭 리더십’ ‘경청과 코칭리더십’ 등을 각각 제시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쉬는 시간을 미룰 정도로 현장의 열기와 관심은 뜨거웠다. 온라인의 단점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댓글을 강사에게 전달해 쌍방향 강의가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질의응답으로 강의의 밀도를 높였다. 소그룹회의 기능을 활용해 그룹토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의 교재를 미리 파일로 배포하고, 합회별 소셜 커뮤니티를 만들어 관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적 교회성장 원리를 일선 지역교회와 사역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지 주목하며, 선행 교회들의 사례에 집중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도전과 현실적 문제에 도전하고 건강한 교회 만들기 연구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가칭)한국 재림교회 NCD 조직을 위한 창립총회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창섭 목사(☎ 010-4012-3605)나 이중권 목사(☎ 010-5006-2246)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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