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컨퍼런스’ 개최 ... 목회자 부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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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신광철)가 주최하고 한국 FAST 미션 제자훈련협회(이하 FAST 미션코리아)가 주관한 ‘2023 FAST 컨퍼런스’가 지난달 26일 충청합회 원내동교회에서 열렸다.
‘위대한 사명, 하나의 팀’(Great Commission, One Team)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역교회에서 FAST 제자훈련과 전도 소그룹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목회자와 사모 80여 명이 자리했다.
개회 예배에서는 감철규 목사(망우동교회)가 ‘씨(FAST)를 뿌려 봅시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목회 경험과 FAST 제자훈련 사역을 간증했다. 감 목사는 ‘나의 구원, 성도 구원, 영혼 구원’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임을 강조했다. 또한 “FAST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이것이 교회에서 훈련되고 교인들의 삶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사례 발표 시간에는 ‘청년 FAST’(박진규 목사) ‘3040 FAST’(하헌우 목사) ‘사모 FAST’(조양희 사모) ‘전도 소그룹’(최선영 사모) 등을 소개했다. 실제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지역교회에서 FAST 사역과 전도 소그룹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이병주 목사(새울산교회)는 ‘위대한 사명, 하나의 팀’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의했다. 그는 “소비자 교인을 만들 것인가? 일꾼을 만들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오늘날 교회의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이 목사는 출애굽기 17장 말씀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꼭대기 팀(기도사역팀)과 산 아래 팀(전투부대 팀)의 절묘한 조화로 하나의 팀이 되어 완전한 승리를 이뤘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FAST 제자훈련으로 리더를 키우고 사역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사명을 불어넣었다.
소그룹 실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FAST 제자훈련, 전도 소그룹, 플러스 라이프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눠 각 팀별로 리더의 인도에 따라서 토의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집회를 마치는 헌신예배에서 신광철 목사(한국연합회 선교부장)는 ‘아비의 심정을 가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산아 정책은 많이 낳아서 잘 키우는 것”이라며 “새 신자를 잘 키우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과 힘을 쏟아야 한다. 온 성도가 주님의 제자가 되어 사랑과 관심으로 양육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2020년 8월 한국연합회 선교부 후원으로 창립한 FAST 미션 코리아는 지역교회 중심의 FAST제자훈련과 전도 소그룹 적용을 연구하고 다양한 훈련과 지역교회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교인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모든 교회가 복음사역자훈련학교가 되어 예수님의 대사명(마 28:19, 20)을 성취하고 세천사의 기별(계 14:6~12)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366명의 FAST 3단계 수료자를 배출했고, 1200여 세트의 교재를 보급했다. 특히 각 합회별로 매년 1, 2회 실행교회 워크숍을 개최해 FAST 제자훈련과 전도 소그룹 사역을 통한 건강한 교회 만들기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와 유지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각 합회별로 지부 조직을 갖춰 훈련 지원 및 교재를 보급하고 있다.
* FAST미션코리아 지원센터 문의: 목동교회(윤한수 목사: 010-3356-3605/sdai@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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