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 봉사단 종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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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박근환) 노인상담센터는 지난 10일 관내 강당에서 ‘마음나눔 상담자원봉사단 종무식 및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모임에는 18명의 봉사단원과 담당자가 참석했다.
봉사단원들은 지난 9개월간 포천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중 우울 및 인지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1:1 전화 및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배영희 상담사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상장을 수여했다. 박근환 관장은 “내년에도 마음나눔 봉사단의 꾸준한 정서지지 활동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따뜻한 온기를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단원들은 “대상자들이 이제는 목소리만 들어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우리의 안부를 먼저 묻거나 근황을 전한다”면서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귀띔했다. 대상자들은 “속에 있는 이야기를 좀처럼 말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대화할 수 있어서 고맙고 좋다. 어떤 때는 가족이나 자식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숨을 쉴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존중된 시민의 삶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미션으로 시작한 이 봉사단은 올해로 4년 차 활동을 펼쳤다.
■ 정기 자원봉사단 지지모임 ‘레터링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2일, 정기 자원봉사단(이미용봉사단, 반월폴리스봉사단) 10명을 대상으로 지지모임 ‘레터링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시간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서로의 경험과 소감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레터링케이크’에 자신의 활동 소감을 담아 표현했다. 단순한 케이크 만들기를 넘어 각자가 경험한 봉사의 의미와 감정을 형상화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되새겼다. 케이크 제작 후에는 작성한 소감을 발표하며 마음을 나눴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자부심을 느꼈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단순히 타인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더 깊이 있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성장해 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자원봉사자 간의 교류는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재충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지모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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