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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복지관 ‘휴먼 퍼스트’ 후원회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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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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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장 이.취임식 및 신임 회원 위촉 ... 지역 복지사업 발전 다짐
동대문복지관 후원회원들의 모임인 ‘휴먼 퍼스트’ 행사에서 홍명관 연합회장이 권동선 신임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은 지난달 2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정기후원회 회원들의 모임인 ‘휴먼 퍼스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계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복지관의 사업을 홍보하고, 그에 따른 유.무형의 재원을 기부하는 후원자로 관리하기 위한 자리.

이날 모임은 지난 2005년부터 초대 후원회장으로 봉사한 김태경 변호사와 제2대 회장에 선임된 권동선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겸해 열렸다.
  
교단 관계자와 지역 인사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김영동 교장(서울삼육초등학교), 변윤식 교수(인천대 공과대학장), 유제성 원장(삐땅기 성형외과) 등 새롭게 휴먼 퍼스트 후원회원에 선정된 회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되었다.

신임 권동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대문복지관의 각종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동대문 지역의 복지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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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은 “열정은 있지만 자금과 비용이 부족해 복지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지역사회의 구호사업 발전을 위해 후원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임 김태경 변호사는 이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났다는 것은 엄청난 인연”이라며 “그동안 후원회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김 변호사는 “여러분의 정열적이고 합리적인 봉사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 신임 회장이 계획한 각종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홍명관 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동대문복지관이 여러분의 뒷받침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며 “우리 재단은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뛰어난 지도력과 현명한 판단력으로 우리 지역 복지사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삼육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사업을 이끌어가게 된 신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헌신을 통해 이 모임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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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열악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위기가정에게 도움을 줄 가족상담치료센터 개소를 위한 사업계획과 기금마련계획이 소개되는 등 동대문복지관의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가족상담센터는 아동,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정서적, 발달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적인 심리평가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의 사회적 기능 및 가족의 기능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상담기관.

이같은 상담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주민들의 복지서비스욕구에 부합하는 치료프로그램의 개설을 통한 복지증진 및 향상은 물론, 각종 치료사업의 진행으로 지역내 장애인의 생활능력이 발달되는 등의 부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장 문승배 목사는 “우리 주변에는 위기가정자녀, 장애아동 등 도움이 요청되는 수많은 결손아동들이 있다”며 “그들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복지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재림교회를 사회 전반에 알리는 중요한 통로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은 사회복지 창달과 복지선교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00년 서울시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개관한 동대문복지관은 현재 209개 개별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하루 평균이용회원수가 약 3,000명에 이르는 등 연인원 9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복지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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