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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굿파트너’ 정읍노인복지관 다섯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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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4.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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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 및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지역노인복지 향상에 기여
지역 소외계층 노인들의 복지구현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이 개관 다섯 돌을 맞았다. 사진기자 정읍노인복지관 제공
지역 소외계층 노인들의 복지구현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오봉주)이 개관 다섯 돌을 맞았다.

정읍노인복지관은 지난달 31일 대강당에서 이학봉 호남합회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등 교단 내외 인사와 임직원, 회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어르신의 굿 파트너’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합창과 국악한마당,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축하공연, 회원들의 끼와 장기를 겨루는 어울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장 오봉주 목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단순히 어르신들을 돕는 차원이 아닌, 노년의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며 “젊고 따뜻한 열정과 에너지를 지역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사장 홍명관 목사는 “우리 재단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람 있는 노후생활과 의미 깊은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노인복지사업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리를 같이한 강광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을 더욱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인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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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관 이사장은 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강광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밖에 우수직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포상이 이어졌다.

지난 3월 23일 관장배 이용시설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기념행사는 오는 9일까지 ‘울려라! 도전 골든벨’ ‘어르신 노래자랑’ ‘추억의 뽑기대회’ 등 각종 체험행사와 주간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예, 문인화, 한국화, 사진전 등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와 무료중식 제공 등 먹거리, 비누제작과 이.미용서비스, 발마사지 등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노인들에게 행복한 한때를 선사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는 지난 5년간의 업무를 진단.평가하여 한 차원 더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며 “특히 주요 사업홍보로 노인복지관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정읍노인복지관은 지난 2004년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정읍시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현재에 이르기까지 ‘실버문화축제’ ‘효 실천 프로젝트’ 등 특성화 프로그램과 사회교육, 노인 일자리사업, 지역자원 활용 등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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