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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이.취임식 열고 직임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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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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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신임 연합회장 취임사 통해 12대 사업방향 제시
한국연합회는 지난 12일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신.구 연합회장 및 부장 이.취임식을 갖고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 제33회 회기가 부흥과 개혁의 닻을 올리고 힘차게 출항했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12일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신.구 연합회장 및 부장 이.취임식을 갖고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했다.

300여명의 교단 관계자 및 지역교회 성도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는 인사와 소개, 꽃다발 증정, 기념패 및 선물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대성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수많은 내부의 영적인 문제들과 외부로부터 거세게 밀려오는 세속화의 파도를 향해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며 한 회기 동안 풀어갈 한국 재림교회의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김 연합회장은 “우리를 영적으로 더욱 성장시키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변화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하나님의 손을 굳게 붙들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순간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경험하면서, 마침내 본향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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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회연합회 체제로의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기 중에는 교회조직을 개편하여 ‘교회연합회’를 탄생시켜야 하는 막중한 숙제가 주어져 있다”며 “이 일을 위하여 풀어나가야 할 난제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김 연합회장은 “교회조직 개편은 성급하게 추진해서도 안 될 것이지만, 또 너무 오래 지연시킬 수도 없는 과제”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겸비한 심령으로 기도하면서, 충분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 과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한 회기 동안 일선교회 활성화와 재림교회 정체성 회복 등을 강조해 왔던 홍명관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주어진 임기 동안 제 몫을 다해 헌신해 준 각급 기관장과 동역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제주 분리문제와 병원 경영정상화 등 많은 난제들이 있었지만,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홍 전 연합회장은 “김대성 목사는 영적, 육적 에너지가 꽉 찬 성실하고, 짜임새 있는 주의 종”이라며 “그를 우리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섭리가 시간이 흐르면서 입증될 것”이라고 후임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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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연합회장 유형환 원로목사는 치사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히든 ‘그리스도께서 나와 같은 입장에 처하셨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셨을까?’라는 생각으로 해결하라”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을지 깊이 생각해보고 문제들을 풀어가라”고 조언했다.  

유형환 목사는 “모든 것을 아시고, 하실 수 있고, 넉넉히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전진하라”며 “신임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따라 교회를 부흥케 하는 영적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요단강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을 인식하고 하늘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김대성 신임 연합회장에게 “많은 어려움과 힘든 일이 있겠지만,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거룩한 진군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고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이전에 주셨던 축복보다 몇 배의 더 큰 축복을 내리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한국연합회 총회에 이어 개최된 기관총회를 통해 교체된 일부 기관의 기관장들은 자체 일정에 따라 이.취임식을 갖고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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