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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현 4단계 행정조직 지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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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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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는 예외적 상황에 적용하는 과도 단계”
대총회는 교회-합회-연합회-대총회 등으로 구성되는 현재의 4단계 조직구조를 지지한다는 입장이 전달됐다.
“대총회는 교단이 지난 100년 이상 구축해 온 현재의 4단계 구조를 교회의 발전과 유지,  선교를 위한 가장 적절한 체계임을 확신하고 있다”

15일 열린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는 현재의 4단계(교회-합회-연합회-대총회) 교회 조직구조에 대한 대총회의 입장이 전달됐다.  

이재룡 지회장은 “현재 세계 여러 지역에서 교회연합회 형태의 조직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것이 교회연합회가 좋아서가 아니라, 예외적인 사항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총회는 이들 지역에서 3단계 체제가 영구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교회가 발전해 4단계 구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교회연합회 행정체제는 선교발전이 어려운 지역에서 4단계 시스템으로 발전해 가기 위한 과도기적 중간단계라는 것.

이재룡 지회장은 “이 같은 배경에서 대총회에서는 이미 한국처럼 선교사업이 견고하게 잘 구축되어 있는 곳에서는 굳이 그 단계를 축소해 3단계 체계로 운영하는 것을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재룡 지회장은 이와 관련 “물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한국적 상황에서 현재의 4단계 시스템이 굳이 모두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대총회 역시 우리의 이 같은 입장을 십분 이해하고 있다”면서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의 전체적인 형편과 교회연합회 기본개념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총회는 한국연합회의 교회연합회 추진에 관한 자문요청 답신에서 “(4단계의 현)구조는 한국에서의 장래의 성장과 여러분의 연합회가 세계 교회를 위해 제공할 힘을 위해서도 유익한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총회는 ‘교회연합회’의 조직들이 더 늘어나길 원하지 않는다”며 “현재 <합회들과 연합회> 구조로 되어 있는 곳에서는 그것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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