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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Kg의 김치를 200명의 불우이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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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2.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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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열어
아드라는 재림교회가 지역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신원식)는 지난 1일 연합회 주차장에서 2,000Kg 분량의 김장을 담가 200여명의 노숙인과 불우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재림교회가 지역사회로 한 걸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우리 주변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었다.  

담근 김치는 이날 오후 5시 종로에 위치한 무료급식 장소에서 이 지역 노숙인과 인근 쪽방이나 단칸방에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들은 앞서 미리 수요와 인원을 파악하여 모이도록 했으며, 서로 감사와 정을 나누었다.  

또 남은 분량은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동안 불우이웃들에게 모두 전해졌다.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 교단이 이러한 행사를 실시한 것은 꽤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면서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활동을 앞으로 더 자주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재림교회야말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어야 한다”며 “추운 겨울, 우리의 교회들이 주변 불우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맛사랑김치’ 회사에서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해 주었다. 아드라는 내년에는 이 같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더욱 큰 규모로 추진해 보다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드라는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저녁, 종로에서 노숙인 대상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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