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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복지관, 성탄맞이 사랑의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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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2.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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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주민 생활지원 취지 ... 의류, 농.수산물 등 10여개 업체 참여
동대문복지관은 지난달 24일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20명을 초대해 ‘어르신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은 성탄절을 맞아 복지관 1층에서 동대문구 저소득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된 이 바자회는 오는 22일(수)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용 점퍼 및 코트를 포함한 각종 의류와 농.수산물 등 10여개 업체에서 후원받은 신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한부모 ․ 조손가정,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동대문구 내 저소득 이웃들의 성탄맞이 생필품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개관 이래 매년 관내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바자회를 다수 기획하여 개최하고 있는 동대문복지관은 바자회를 통한 후원물품 판매 수익금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을 지원해 왔으며 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인근 지역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복지관 사회복지부 김문수 사회복지사(02-920-4522)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점과 함께 '어르신 송년잔치'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지난달 24일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20명을 초대해 ‘어르신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후원물품 전달식, 중식,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 행사는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점의 지원을 받아 4년째 마련되고 있다.

동대문복지관은 매년 말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김장나누기 등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는 독거어르신들 대부분이 경제활동 능력이 없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며 공적 부조를 통한 최저생계비로 생활하고 있다”며 “최저생계비는 월세, 의료비, 생필품 구입,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금액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겨울이 되어 난방연료비가 지출내역으로 첨가될 경우,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것이 독거 어르신들의 큰 근심거리”라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에 독거 어르신들에게 송년잔치를 베풂으로써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물품후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감 감소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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