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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연합회장 심태섭 원로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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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7.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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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등 역임하며 교회 발전위해 헌신
일평생 목양일로를 걸었던 심태섭 목사가 지난 19일 향년 72세를 일기로 주 안에서 잠들었다. 사진은 발인예배 모습.
영혼구원과 복음사업을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십자가 앞에 내려놓았던 어느 원로의 죽음에 하늘도 눈물을 흩뿌렸다.

일평생 목양일로를 걸었던 심태섭 목사가 지난 19일 향년 72세를 일기로 주 안에서 잠들었다.

고 심태섭 목사는 1939년 4월 강원도 강릉에서 7남2녀 중 차남으로 출생했다.

1967년 영월 정선지구 담임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한 후 고한, 문곡, 정선, 남평, 임계 등 18개 교회에서 목양했다.

1970년 중한대회 20차 총회에서 각 부 부장(청소년부장, 교육부차장, 절제부장, 군봉사주임, 부모와가정협회)으로 임명된 후 1978년에는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군봉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헌신했다. 1987년에는 원동지회 연례회의에서 교회전도부 부부장에 임명되었다.

1991년 12월 한국연합회 제29차 총회에서 한국연합회장으로 피선되어 한국 재림농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1996년 동중한합회 본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목양하다 2004년 열정을 다해 헌신했던 39년7개월간의 정든 사역길을 뒤로하고 정년퇴임했다.

고인은 삼육대학 총동문회장으로 봉사하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2010년에는 은퇴목사들의 모임인 성우회 회장에 선임되어 봉사했다. 1960년 3월 결혼한 손정숙 사모와의 사이에 1남2녀의 자녀를 두었다.

한편, 22일 오전 삼육서울병원 추모관에서 열린 발인예배에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7~8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의 큰 기둥이었던 심태섭 목사님의 죽음으로 교회가 갑자기 허전해진 느낌”이라며 “그의 죽음은 한국 교회 전체의 손실이자 모든 성도들의 슬픔”이라고 애도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죽음은 인간에게 닥치는 가장 큰 비극이지만, 우리가 고인의 죽음 앞에 크게 슬퍼하지 않는 것은 부활의 소망과 영생의 약속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유가족과 추모객을 위로하고 “재림의 그날 고인이 주님의 부르심에 일어나 다시 반갑게 만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오랜 지인인 김성원 목사(미국 하와이교회 담임목사)는 조사에서 “이 시간 우리는 그렁그렁한 마음으로 고인을 포천 외로운 곳으로 보내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삶의 마디마디에 당신을 새겨두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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