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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마지막 무교군 ‘장수하늘빛교회’ 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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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1.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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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 취약한 전북 동북지역 선교 거점 역할 기대
호남합회는 장수하늘빛교회가 교세가 가장 약한 지역 중 한 곳인 호남 동북지역 선교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합회 마지막 무교군이었던 전북 장수군에 복음의 등대가 세워졌다.

호남합회는 지난 12일 장수하늘빛교회(예배소장 최만혁) 성전헌당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전주, 무주, 임실 등 인근 지역 교회에서 2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새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했다.

전북 장수군 장수읍 장수리 450번지에 자리 잡은 이 교회는 한국자급선교협의회(회장 조경신)가 주축 되어 개척했다.

건평 110평 규모의 2층 목구조형식으로 지어진 이 교회는 지난 6월 30일 기공한 후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개월 만에 완공했다.

개척위원장 조경신 장로는 환영인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장수지역 영혼들에게 마지막 구원의 초청을 하기 위해 이 교회를 세우셨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연약한 우리를 통해 이 큰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헌당에 이르기까지 기도와 관심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 총무 최영태 목사는 축사에서 과거 호남합회가 장수 개척을 위해 노력했던 일화들을 소개하고 “목회자와 평신도, 합회와 기관, 교회가 협력하여 이렇게 큰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태 총무는 “이 교회가 그 이름처럼 깊은 흑암 중에 있는 이 지역에 생명과 구원의 하늘빛을 환하게 비추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교회로 인하여 장수지역과 주민들이 축복을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News_5425_file2_v.png호남합회장 이병합 목사는 학개 2장 6~7절 말씀을 인용한 헌당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도구로 사용하시도록 헌신하고, 맡겨진 모든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한다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통해 한국 전역이 복음으로 진동하도록 역사하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병합 합회장은 “앞으로 많은 사업들을 계획하고 경영할 때, 반드시 여호와를 이 교회의 주인이자 모든 사업의 중심에 모시고 펼쳐가라”고 강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학개 선지자에게 주셨던 약속을 이 교회에도 허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초대 예배소장 최만혁 장로는 집집방문, 구역반 운영, 어린이 쉼터 개발, 빵 나누기 활동, 씨뿌리기 활성화,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 활동 전개 등 앞으로의 선교사업 방향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만혁 장로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력과 재정을 넉넉히 보내주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 교회를 통해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고, 마지막 늦은비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회는 장수하늘빛교회가 교세가 가장 약한 지역 중 한 곳인 호남 동북지역 선교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하늘빛교회 성도들은 “아직 마무리 할 일도 많이 남아 있고, 알찬 영혼의 수확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하지만 장수군의 행복과 주민들의 구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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